대한민국을 바꾼 지도자였다
박정희 전대통령은 '영웅'이든 '독재자'든 어떻게 불리든지 그렇다
그는. 功과 過 한쪽만 보려는 당파성의 최대 피해자
100년 전 오늘 박정희(1917~1979) 전 대통령이 태어났다. 파란만장한 삶을 거친 그는 '조국 근대화'와 '민족중흥'의 염원을 이루기 위해 절치부심했다. 박정희가 이끈 산업화는 수천년 이어져 온 한국 사회를 뿌리부터 바꾸어 놓았다.
1968년 12월 21일 경부고속도로 1단계 구간인 경수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 개통식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샴페인을 고속도로 바닥에 뿌리고 있다. /국가기록원
박정희가 집권한 1961년 82달러였던 1인당 국민소득은 1979년 1647달러로 급증했다. 수출은 4100만달러에서 150억달러로 늘어났다. '은둔의 나라'였던 한국은 자유무역시장의 세계 질서를 성공적으로 활용했다. 그 결과로 사회 구조도 달라졌다. 1961년 국민의 63%가 1차 산업에 종사하던 농업사회는 1979년 63.4%가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서 일하는 산업사회로 탈바꿈했다.
박정희 시대의 변화는 양적 측면에 국한되지 않는다. 그의 '하면 된다' '잘살아 보자'는 정신은 무기력해져 있던 국민을 뛰게 만들었다. 더 이상 가난을 후손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 밤낮없이 일했다. '근대화의 영웅'과 '무자비한 독재자'라는 상반된 평가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지만 박정희 이후의 한국이 이전과 달라졌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박정희 탄생 100년은 대립과 마찰 속에서 맞았다. 박정희탄생100돌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박정희전집 발간, 시민 강좌, 음악회 등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그러나 상암동 박정희대통령기념도서관에 세우기로 한 박정희 동상은 일부 단체의 반대 운동에 부딪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정권 교체 여파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비롯한 정부 기관은 아무런 기념행사를 준비하지 않았다.
박정희는 갑자기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진 직후부터 '뜨거운 감자'가 됐다. 박정희의 품에서 자라난 신군부는 헌법 전문에서 '5·16혁명'을 삭제하면서 거리 두기를 시도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등장한 정부들은 민주주의를 억압했던 박정희에 호의적이지 않았다. '박정희 논란'은 그의 딸이 아버지의 후광을 자산으로 정치에 뛰어들면서 더욱 심해졌다.
박정희 정부의 경제 성장
박정희에 대한 정치적 찬반은 학문적 평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박정희의 가장 큰 업적으로 꼽히는 경제 발전조차 평가가 날카롭게 대립한다.
박정희 생전에 그의 경제 정책을 비판한 대표적 학자는 고(故) 박현채 조선대 교수였다. 그는 박정희 체제가 대외 종속의 심화 속에서 파국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계속된 고도성장은 이런 비판의 설득력을 크게 떨어뜨렸다. 이런 가운데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가 제기한 '중진자본주의론'은 박정희 시대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선진국과의 국제 분업 속에서 그들을 추격(catch-up)하는 박정희의 경제 발전 전략이 옳았다는 것이었다.
이후 박정희 체제에 대한 비판은 경제는 발전했지만 독재가 문제였다는 '개발독재론'으로 변형됐다. 이병천 강원대 교수는 정치를 민주적으로 해도 개발을 이룩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경제는 잘했지만 정치는 잘못했다"는 대중의 정서적 평가와 부합되는 이런 주장을 반박한 학자는 고 김일영 성균관대 교수였다. 그는 근대화의 모델인 영국을 포함해서 산업화 초기에 경제와 정치를 함께 발전시킨 나라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박정희는 국민 여론조사에서 '가장 직무를 잘 수행한 대통령'으로 꼽힌다. 이런 현상을 임지현 서강대 교수는 박정희의 독재가 대중의 동의에 입각해 있었다는 '대중독재론'으로 설명했다. 반면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대중은 동원됐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박정희가 대중적 인기와 엘리트의 비판이라는 이중적 평가를 받는 데 대해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는 "다른 편에 속하는 사람이면 아무리 공(功)이 커도 과(過)만 보는 당파성의 가장 큰 피해자가 박정희"라고 지적한다.
조선일보 이선민 선임기자 입력 : 2017.11.14 03:13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14/2017111400162.html
^^^^^^^^^^^.
# 바로가기
박정희 전 대통령은, 잘 살아보자. 불 지핀 리드 (대담기사)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14/2017111400201.html
# 바로가기
박정희 탄생 100주년 - 동상도 못 세우는 현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13/2017111301927.html
(자료가 많아 바로가기로 올렸습니다.-관리자)
...........
* (잠 29:2) 의인이 많아지면 백성이 즐거워하고 악인이 권세를 잡으면 백성이 탄식하느니라.
# 시대에 합당한 지도자는 하나님이 세우십니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그 시대에 합당한 자도자가 세워져야 나라가 발전하고 백성이 편안하고 즐겁습니다. 시대에 맞지 않는 지도자는 자기 영달만 위하여 처신하므로 국민이 힘들고 짜증이 납니다. 민주국가에서는 국민이 투표로 지도자를 뽑는다고 하지만, 지도자로 자처하는 사람들이 듣기에 달콤한 말로 국민을 속이는 일이 많아, 순진한 국민들은 속아서 잘못된 사람을 뽑기도 합니다.
그러나 경우에 합당한 좋은 지도자가 세워지면 백성은 즐겁습니다. 하나님은 그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평안도 있고 목표 달성도 잘 됩니다. 그러므로 국민들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기뻐하실 일군을 지도자로 세우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대한민국을 민주주의 정부로 세우기 위하여서는 이승만 대통령이 필요했고, 가난한 대한민국 국민을 일깨우고 국가재건과 경제발전을 위하여서는 박정희 대통령이 필요했습니다. 물론 그분들도 사람이므로 공과(功過)는 있지만, 그래도 잘한 것은 잘했다고 인정하고 계승할 줄 알아야 하고, 잘 못에 대하여는 교훈 삼아 그런 일이 누구에게든지 재발하지 않도록 경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잘 못된 부분만 부각하면 발전이 없고 삭막한 세상이 됩니다. 아직 까지, 민주주의 국가를 세우는데 앞장선 건국 대통령이나, 경제 강국의 기틀을 마련한 대통령을 기리는 기념관 하나 제대로 세우지 못하고 있는 것은 너무 편협한 처사입니다.
대한민국 국민 된 것을 자랑으로 여기며 행복할 수 있도록, 지도자로 세움 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바른 리드가 되기 위하여 정신을 차려야 하고, 국민은 기쁜 마음으로 지도자를 위하여 기도할 수 있어야 좋은 나라입니다.-이박준
'이런일 저런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759. 피겨여왕 유엔총회서 연설하다 (0) | 2017.11.21 |
---|---|
2756. 한국서 치료중인 '중동의 국민 여동생' (0) | 2017.11.16 |
2754. 쫓겨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0) | 2017.11.14 |
2750. 이름 불러주는 나라 (0) | 2017.11.08 |
2749. 사랑도 가정도 마라톤이므로 (0) | 2017.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