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도 가정도 마라톤이므로
춘천 마라톤 뛰다 결혼식장으로 직행…흐르는 땀마저 달콤했다
- 사랑도 마라톤처럼…
춘마로 인연 서무영·박지우씨… 9시에 마라톤, 12시에 웨딩마치
턱시도·드레스 입고 손잡고 뛰어
주짓수 가르치는 노우주씨, 아이들과 함께 10㎞ 완주 기쁨
김수열씨는 줄넘기 하면서 뛰어
29일 오전 9시 춘천마라톤 출발 지점에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입은 커플 한 쌍이 섰다. 이날 낮 12시 춘천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서무영(30)씨와 박지우(29)씨였다. 두 사람은 결혼식 '시간 관계상' 5㎞ 지점에서 발길을 돌려 출발점으로 돌아왔다. 그러곤 출발선에서 기다리던 친구에게 부케를 던지며 환하게 웃었다. 서씨 커플을 본 참가자들은 "축하해요" "행복하세요"라며 환호했다.
서무영씨는 "우리 인연은 춘천마라톤이 맺어줬기 때문에 이곳에서 특별한 결혼식을 하고 싶었다"며 "여기 계신 분들 모두가 우리의 하객"이라고 말했다. 서씨는 2013년 처음 춘천마라톤 풀코스 완주를 했는데, 이후 헬스장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나 '마라톤 한 적이 있느냐'고 물어보면서 친해졌다고 한다. 두 사람은 2015년 춘천마라톤에 함께 참가해 '춘마 커플'이 됐다. 10㎞ 부문도 있는데 굳이 시간 내 완주가 불가능한 풀코스를 택한 이유에 박씨는 "결혼 생활도 풀코스 마라톤과 같다고 생각한다"며 "함께 달려 나갈 '인생 마라톤'을 시작한다는 의미를 살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런 로맨틱한 마라톤 처음이야 - 이들에게 춘천마라톤 현장은 결혼식장이었고, 춘천마라톤 참가자들은 하객이었다. 29일 춘천마라톤이 끝난 뒤 결혼식을 올린 서무영씨와 박지우씨가 턱시도와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10㎞ 코스를 뛰는 모습. 춘천마라톤 참가자들은 이들을 향해 축하의 환호를 보냈다. /김지호 기자 (이하 생략)
조선일보 김선엽 기자 입력 : 2017.10.30 03:04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30/201710300016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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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17:34) 몇 사람이 그를 천하여 믿으니 그 중 아레오바고 관원 디오누시오와 다마리라 하는 여자와 또 다른 사람들도 있었더라
# 믿고 복 될 사람은 믿습니다.
그리스의 아데네는 고대에 쟁쟁한 위인들을 배출한 도시입니다. 그럴 뿐 아니라 예술, 학문, 철학 경제 정치의 중심지이기도 했습니다. 자기가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이런 도시에서 예수님의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바울은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그곳에서 담대하게 복음을 전합니다. 때로는 반대자들과 심각한 논쟁도 벌였습니다. 바울이기에 가능했습니다. 왜냐하면? 바울은 예수님을 믿기 전에 저들과 대등한 학문적 지식을 쌓았으므로 인간적으로도 저들과 맞서기에 부족이 없었는데, 하나님의 보내심까지 받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바울을 아데네에서 복음 전할 일군으로 쓰시기 위하여, 미리 준비해둔 사람이라 믿습니다. 오늘도 주님의 일군으로 준비된 사람이 많은데 그중에 우리 자신이 포함됐음을 알아야 합니다.
개성이 강하고 자존심이 남다른 지성 덩어리들이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는 놀라운 일이 나타납니다. 그 지역 판사인 디오니시오를 비롯하여 다마리스라는 여성과 그 밖에 몇 사람이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의 복음은 어디에나 심어놓으면 믿고 복될 사람은 믿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먼저 믿는 사람은 기회 있는 대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열매 맺게 하십니다.
그런데 복음에 대하여 나쁜 감정을 가진 반대자도 있습니다. 그들은 사람을 헤치기도 합니다. 바울도 그런 과정을 겪었습니다. 그렇다고 낙심하거나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주님께서 선한 길로 인도하시고 처리하시기 때문입니다-이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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