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내려 마시러 도서관 갑니다
[도서관이 살아있다] [18] 강릉 '문화작은도서관'
국내 최초의 커피 특화 도서관, 카페처럼 분쇄기·추출장비 갖춰
커피 입문·전문書 등 620권 구비… 창업반·문예창작 교실 운영도
강원 강릉시 내곡동에 있는 '문화작은도서관' 문을 열고 들어가자 쌉싸래한 커피 냄새가 코끝을 간질였다. 한쪽에서는 이용객들이 그라인더를 이용해 원두를 직접 갈고 있었다. 갈린 원두는 이내 따뜻한 한잔의 커피가 됐다.
이곳은 국내 최초의 커피 특성화 도서관이다. 강릉시가 지난 2010년 3월 옛 '강릉문화의 집'을 개축해 도서관으로 만들었다. 1층엔 620권의 커피 전문 서적과 커피 로스팅 도구 등으로 꾸며진 커피 자료실이 있다. 이용객들은 직접 커피를 추출한 다음 여유롭게 독서를 즐긴다.
◇커피 지식 얻고, 원두 갈아 음미
강릉시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10월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커피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강릉 왕산면 고지대에 국내 최초의 커피 농장이 있고, 안목항과 사천항 인근에는 60여 개 달하는 커피숍이 줄지어 커피 거리를 이루는 등 이 지역의 커피 사랑은 유별나다. 커피 박물관도 있다.
문화작은도서관(연면적 387㎡·지상 2층) 1층엔 33㎡ 규모의 커피 자료실이 마련돼 있다. 이 때문에 커피 도서관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커피 자료실엔 바리스타(커피 원두를 고르고 즉석에서 커피를 만드는 전문가) 사이에서 '에스프레소의 바이블'로 불리는 데이비드 쇼머(미국)의 '에스프레소 커피'를 비롯해 일본 호리구치 커피 창업자인 호리구치 도시히데의 '커피 교과서', 유대준의 '커피 인사이드' 등 전문 서적과 국가별 커피 문화·역사를 담은 책자, 커피 교육서 등 620권의 서적이 비치되어 있다.
커피 특성화 도서관답게 전 세계의 다양한 커피 로스팅 도구와 원두 분쇄기, 커피 추출 도구 등 수십 점의 도구가 전시돼 카페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에티오피아 등 원산지별 생두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커피 여행'을 떠나온 듯한 느낌을 안긴다. 도서관 이용객은 직접 그라인더에 원두를 갈아서 만든 커피를 음미해 볼 수 있다. 김남림 강릉시평생학습센터 도서관정책담당은 "커피에 대한 모든 것을 한 번에 알 수 있다"며 "특히 체험과 독서 등을 같이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커피 관련 교육 강좌도 다양
문화작은도서관은 매년 커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문학 커피 강좌'와 '길 위의 인문학'이 대표적이다. 인문학 커피 강좌는 2010년 개관 때부터 매년 열고 있다. 참가자는 4주 동안 로스팅·핸드드립 체험을 해 보고, 커피 이론교육을 받을 수 있다. 바리스타 자격증을 소지한 강사가 수강생들을 가르친다. 도서관 측은 올해도 7월부터 4주간 인문학 커피 강좌 교실을 열 계획이다.
강원 강릉시 내곡동에 있는 ‘문화작은도서관’에서 두 여성 이용객이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고 있다. 커피 전문 자료실을 따로 갖춘 이 커피 특성화 도서관에서는 이용객들이 손수 그라인더로 원두를 갈아 커피를 마실 수 있다.
강원 강릉시 내곡동에 있는 ‘문화작은도서관’에서 두 여성 이용객이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고 있다. 커피 전문 자료실을 따로 갖춘 이 커피 특성화 도서관에서는 이용객들이 손수 그라인더로 원두를 갈아 커피를 마실 수 있다. /강릉시청
카페 창업 등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커피 전문화 교육인 '길 위의 인문학'도 지난해부터 운영돼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표 강원도립대 교수가 지도 교수로 나서 수강생에게 커피의 역사 등을 소개하고, 도립대학 안에 마련된 커피 실습실에서 커피 기계를 활용한 커피 추출 실습을 한다.
문예 창작 교실도 있다. 문화작은도서관 명예관장이자 문체 미학의 대가로 꼽히는 강릉 출신 소설가 윤후명(70)씨가 지난해 11월부터 매월 한 번씩 시민과 작가 지망생 등을 대상으로 교양 문학 창[지역 정보]
조선일보 강릉=정성원 기자 입력 : 2016.06.24 03:00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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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롬5:19)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고전 15:22)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 아담 때문에 전부 죄인, 예수님으로 인하여 전부 용서 받은 의인.
사람이 출생 때 자기는 죄를 모르고 태어났지만, 인류의 조상인 아담이 죄를 범하였기 때문에 모두 죄의 후손으로 태어난 것입니다. 마치 옛날에 양반의 자녀는 태어나면서부터 계속 양반이고, 상인의 자손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 상인이었듯이,,,, 이 땅의 모든 인류는 조상 때문에 후손 모두가 죄인 되었다는 것이 상당히 억울한 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억울함을 시원히 해결하신 분이 게십니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의 죄를 몽땅 책임지시고 십자가에서 대신 돌아가시므로 누구든지 그분을 믿고 회개하면 죄를 용서받고 의롭다 인정받게 되는 새로운 약속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아담 한분으로 모두가 죄인 되어 하나님과 원수 된 것은 억울하지만.
예수님 한 분으로, 저를 믿는 자마다 의인 되는 은혜를 받아 하나님과 화목케 되는 복을 받았으니, 이것은 또 행운입니다. 이런 일을 감사하고 감격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면 행복을 누리는 삶이 됩니다.-이박준 (lee7j7@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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