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60년간 오간 편지,
책에 담아낸 부부, 장충식 단국대 이사장·신동순씨
"비록 육신은 시들어 썩는다 할지라도 참된 마음속에 피어난 젊은이의 열광적인 사랑이야 천년만년 가지 않겠습니까."
1953년 서울대 캠퍼스에서 만난 여학생에게 첫눈에 반한 스물한 살 청년은 편지로 뜨거운 마음을 고백한다. 2년 뒤 결혼에 성공한 그는 어느덧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돼 올해로 결혼 60년을 맞았다. 그가 올 초 아내에게 보낸 편지에는 부인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이 담겨 있다. "당신에게 남편으로서의 도리와 봉사를 잘하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장충식, 신동순 부부 사진 단국대 제공
편지 속 주인공은 남편 장충식(83·사진 왼쪽) 단국대 이사장과 아내 신동순(81·오른쪽)씨. 결혼 60년을 맞아 그간 주고받은 편지를 모아 '다시 태어나도 오늘처럼'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냈다. 60년간 둘 사이에 오간 편지만 1170여통이다. 책에는 처음 만난 1953년부터 장씨가 단국대 총장이던 1985년까지의 편지 134통이 실렸다.
35세에 대학 총장이 된 장씨와 10대 국회의원을 지낸 신씨가 주고받은 편지의 내용은 여느 부부의 대화와 별반 다르지 않다. 자녀의 학업 걱정, 업무의 고단함, 손자를 얻은 기쁨 등 평범한 이야기지만 두 사람은 편지를 통해 끊임없이 자기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전한다.
조선일보 김승재 기자 입력 : 2015.05.07 03:00 | 수정 : 2015.05.07 07:30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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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16:4)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씌움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 제자리에서 자기 본분에 충실합시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각각에게 적당한 역할이 맡겨져 출생됐습니다.
그러므로 그 본래 존재 목적대로 자기 본분에 충실하면 살맛나는 세상이 되고 평화롭습니다.
그런데 그렇지 하지 않고 분수에 넘치는 욕심을 부리거나 게으름을 피우므로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누구나 무엇이나 본래 목적대로 제자리에서 분분을 다하도록 만들어 주는 일이 정치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시시 때때로 자신이 제자리에서 제 할 일을 하고 있는지 살피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지도자들, 특히 정치한다는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서 칭찬 듣는 삶을 살 때 세상은 아름답습니다.-이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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