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절 딛고 칠전팔기…
"간호사 꿈 이루네요" 정부학자금 수기 大賞 함은정씨
함은정(31)씨는 28세이던 2012년 대구 수성대 간호학과에 입학했다. 7년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둔 뒤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못해 친척집에 맡겨지기도 했고, 학창 시절 내내 신문 배달 등 아르바이트를 했다. 대학 1학년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더 어려워졌고, 결국 마지막 학기 등록금을 내지 못했다. "돈을 벌어 복학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나아지지 않았다. "이렇게 꿈만 꾸다가 끝나는 건가"하고 생각할 무렵 아버지가 "나도 못 배운 게 한이어서 너만은 되풀이하지 않게 하고 싶었는데 미안하다"고 했다.
아버지의 눈물을 본 함씨는 회사에 사표낸 뒤, 수성대 간호학과에 지원했다. 합격하자 무척 기뻤지만, 곧 생활비와 등록금이 걱정됐다. 전단 나눠주기, 음식점 서빙, 불판 닦기 등 하루에 세 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바쁘게 살았다. 하지만 생활비 때문에 등록금이 턱없이 모자랐다. 다시 꿈을 미루고 휴학해야 할 상황이었다.
그때 과대표가 "학점 B 이상에 저소득층이면 등록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며 국가장학금 제도를 알려줬다. 이후 등록금을 전액 면제받았다. 그는 위기를 넘기고 현재 4학년이다. 내년 국가고시를 치러 간호사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
함씨는 이 이야기를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한 '정부 학자금 지원 수기 공모전'에 내 7일 대상(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사업에 망한 아버지가 돌아가신 절망적 상황에서 국가장학금 덕에 학업을 잇게 된 김정은(21·단국대 3년)씨가 받았다.
교육부는 2012년 학생의 형편에 따라 장학금을 차등 지급하는 '반값등록금' 제도를 도입했다. 이날 수상한 15명을 포함해 올해 대학생 125만명이 평균 288만원을 지원받고 있다.
조선일보 정경화 기자 입력 : 2015.05.08 03:00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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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후 3:5) 5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 같이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느니라
# 만족하면 행복합니다.
사람의 욕구는 끝이 없습니다. 없을 때는 8평짜리 방 한 칸으로도 만족하지만, 오래지 않아 불편하게 여기고 더 크게 또 더 크게 늘려나가려는 마음이라 만족은 끝이 없는 것입니다. 이는 비단 집 문제 뿐 아니라 자동차나 의복이나 음식 등 모든 면에서 다 그렇습니다. 물론 하나하나 이루어가는 재미는 쏠쏠할 것입니다. 온전한 만족이 없는 삶은 행복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성령께서 주시는 만족은 형편과 환경과 물질에 구애 받지 않고 만족을 얻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통하여 행하시는 모든 것은 가장 온전하고 적절하고 좋은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람의 계획과 계산으로는 온 천하를 다 가진다 해도 온전한 만족이 없지만, 하나님의 성령께서 이루어 주시는 모든 일에 감사할 줄 알면 온전한 만족과 행복이 있습니다.-이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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