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속 가족 6명 구한 8세 소년
장애인 삼촌도 구출하려다 숨져
미국 뉴욕주에서 휴일에 할아버지 집에 간 8세 소년이 할머니 등 6명을 화재에서 구한 뒤 장애인 삼촌을 구하려다 숨졌다.
타일러 두한<사진>군은'마틴 루서 킹의 날'을 맞아 뉴욕주 펜필드에 있는 할아버지 집을 찾았다. 할아버지의 이동식 트레일러 주택에서 두한 군을 포함해 9명이 잤다.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난 것은 20일 새벽 4시 45분(현지 시각). 가장 먼저 불을 본 타일러는 자고 있던 할머니와 4~6세 아이 2명 등 6명을 깨워 탈출하도록 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후 타일러는 집 안쪽침대에서 자던 장애인 삼촌(54)에게 간 것으로 보인다. 평소 그의 놀이 친구가 돼 줬던 삼촌은 다리 한쪽을 잃어 목발이나 휠체어 없이는 거동이 힘들다. 소방 당국은 두한 군이 삼촌을 깨우려다가 연기에 질식해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관이 도착했을 때는 이동식 주택 천장이 절반이나 주저앉고 가구는 형체도 없이 탄 상태였다. 이 화재로 타일러와 삼촌 스미스, 그리고 할아버지 비치(57)씨가 목숨을 잃었다.
조선일보 양지호 기자 입력 : 2014.01.23 03:02 | 수정 : 2014.01.23. 10:41
* (롬 14: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 목적이 있는 삶과 죽음은 행복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최고 목적은 하나님을 위하여 살기도하고 죽을 수 있어야 행복합니다. 그러기 위하여서는 큰 일이나 사소한 일 하나라도 주님 기뻐하실 방향으로 할 것이며 자기의 욕심과 허영과 분에 넘치는 생활을 절제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이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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