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글

502. 프랑스서 예술상 받은 현직 女소방관

행복을 나눕니다 2014. 5. 1. 10:06

프랑스서 예술상 받은 현직 女소방관

용산소방서 박주경씨 그림 연작 국제앙드레말로협회 대상 수상

​   일선 소방서에서 현장지휘대장으로 일하고 있는 여성 소방관이 프랑스 문화부가 인증하는 예술상인 '국제앙드레말로협회 대상'을 수상했다.

 

   국제앙드레말로협회는 지난 12월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앵데팡당(독립미술)전에 '시티즌' 연작 6점을 출품한 박주경(52)씨에게 협회 대상을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국제앙드레말로협회는 프랑스의 대표적 문호인 앙드레 말로를 기념하기 위해 1996년 창립된 단체로 문화예술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인사에게 분야 구분 없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한국인이 대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회는 "박주경 작가의 시티즌 연작은 나이프만 사용해 도시의 군중 속에 빠져드는 것 같은 참신한 이미지를 표현했다"며 "2016년 '한·불 수교' 130주년 행사를 앞두고 양국의 교류를 기념하는 취지에서 박 작가에게 대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고흐와 마티스가 출품했던 앵데팡당전에 내 그림이 걸린 것만도 영광이었는데 대상을 받다니 황홀하다"며 "인상파의 나라인 프랑스에서 한국 미술이 인정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1984년 공채를 통해 소방관이 된 박씨는 1990년 제1회 대한민국공무원미술대전에 입선하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2005년 서울미술대상전 특선, 2009년 경향미술대전 특선을 수상한 중견작가로 2013년부터 한국미술협회 이사직을 맡고 있다. 생업 전선에서는 서울 용산소방서 제2현장지휘대장을 맡아 서울에서 유일한 여성 현장지휘관으로 활동 중이다.

 

   박씨는 "소방관이 인간의 몸을 구한다면 미술가는 인간의 영혼을 구하는 일을 한다. 사람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화가와 소방관 두 직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씨는 오는 8일부터 서울 인사동 '갤러리 秀'에서 13번째 개인전 겸 기획초대전을 갖고 '도시인들의 풍경' 등 시티즌 연작을 소개한다.

조선일보 양지호 기자 입력 : 2014.01.07 03:01

 

* (마5: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 상(賞) 받을 일을 하고 상을 받으면 좋은 일입니다. 냉수 한 그릇도 상으로 받으면 좋다고 했습니다. 요즘 학교에서는 아이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하여 모든 학생에게 상을 만들어 받게 하기도 합니다. 장단점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에서 받는 상은 받을 때만 잠시 좋을 뿐이고 하늘나라에서는 소용이 없습니다. 하늘나라에서 상 받으려면 현존하는 우리의 삶을 복음을 위하여 주님 뜻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