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5남매 목사’ 가족
기네스북에도 등재된다. “모두 다 척박한 선교 현장 일구는 모습 감동적”
국가조찬기도회와 의회선교연합 등 기독교 단체들이 주최한 ‘한국교계 5남매 목사 복음가족탄생 감사예배’가 12일(수)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렸다.
‘5남매 목사’는 모두 예장 통합 교단 출신으로, 차남 김상태 목사(필리핀 바탕가스 니빠교회)가 지난 2004년 첫 목회자의 길에 들어섰고, 이어 장녀 김경옥 목사(무안 현북교회 부목사), 장남 김수태 목사(카타르 한인교회 담임), 삼남 김홍태 목사(마닐라 국어아카데미 교목)가 차례로 안수를 받았다. 올해 10월, 막내 김동일 목사(남양주 차산제일교회)까지 안수를 받으면서, 8년 만에 ‘5남매 목사’가 탄생했다.
이영훈 목사와 평신도사역단체 대표들은 ‘5남매 목사’에게 축하패를 수여했으며, 김덕은 원장(대한민국 기록원)은 ‘한국 최다공식기록인증서’를 전달했다. 국제기네스북 한국지부는 세계기록 등재를 추진한다. 부모인 김종성 집사와 이순달 권사에게는 특별공로상이 수여됐다.
둘째 김수태 목사는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형제들에게는 우애가 있었다.
15년 만에 형제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에 감회가 새롭다. 모든 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다. 어머니께서 ‘어려운 성도들을 만나면 이성으로 판단하지 말고 그저 나눠주라’고 하신 말씀을 항상 기억하고 목회에 힘쓰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5남매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합창을 불렀다.
상임준비위원장을 맡은 김영진 장로는 “5남매 목사님 전원이 척박한 선교 현장을 땀 흘려 일구고 계시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세 분은 필리핀 오지에서, 두 분은 농촌에서 선교를 하고 계신다. 한국교회에 제2 제3의 ‘5남매 목사’가 배출되기를 기원한다. 세계 기네스북에도 등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훈 목사는 ‘어둔 눈 밝았네(요9:15~17)’라는 주제의 설교에서 “바리새인들은 율법의 기준으로 예수님을 정죄했다. 자신들의 의로움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 그러나 크리스천들은 예수님을 신앙생활의 기준 삼아 살아야 한다.
자신의 입장을 가지고 교회 분열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 어떤 경우에도 예수님을 부인해서는 안 되며, 신앙이 변질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고훈 시인은 ‘모리아제단이여! 코리아제단이여!’라는 제목의 축시를 낭독했다. 축시는 “모두를 목사 선교사로 바친 당신 가족은 코리아제단에 봉헌한 모리아제단보다 더 큰 번제입니다”라는 내용이다. ⓒ신태진 기자 ▲5남매 목사 가족탄생 감사예배.
* (롬12:18)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롬12: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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