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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韓國 선교사가 설립한 우간다 쿠미大, 명문 되다

행복을 나눕니다 2012. 12. 6. 07:34

 

 

 

 

 

韓國 선교사가 설립한 우간다 쿠미大, 명문 되다

동북부 유일 크리스천 종합大


한국 선교사가 세운 우간다 쿠미대학교가 지역의 명문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쿠미대 정정섭 총장은 23일 오전 제8회 졸업식에서 학생300여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또 쿠미대 이사회는 이롬생명과학연구원장 황성주 박사를 총장으로 새로 선임했다. 쿠미대는 기아대책 봉사단으로 파견된 유형열(54) 이민자(53) 선교사가 1999년 우간다 쿠미 지역에 설립한 종합대학이다.


◇도지사 2명 배출=우간다 아몽인 아포루 교육부 장관은 졸업식에서 “쿠미대는 우간다 인구 절반이 사는 동북부 지역의 유일한 크리스천 사립대학으로서 우수한 해외 교육과정을 이 지역에 심고 있다”고 축사했다. 쿠미는 초등학교 졸업생의중학교 진학률이 10%를 밑돈다.


일부 졸업생들은 학위를 받은 뒤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을 추면서 기쁨을 표현했다. 정보기술학과 졸업생 오푸르 데이빗은 “쿠미대를 졸업하게 돼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면서 “컴퓨터를 잘 가르치는 교사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05년 3월 첫 졸업생 260여명을 배출한 쿠미대는 올해까지 모두 2000명이넘는 학사학위 소지자를 지역사회에 배출했다. 졸업생 중 2명이 올해 각각 응고라 민선 지사로 선출되고, 부케데야 정무지사로 지명됐다. 월드비전 등 비정부 단체 활동가와 지역 교사, 경찰관 수백명이 쿠미대를 졸업한 뒤 지역사회에서 활동 중이다. 쿠미는 수도 캄팔라에서 310㎞ 떨어진 곳에 위치하지만 긴자 등 주요 도시에서 “한국인이 세운 대학이 있는 곳”이란 명성을 얻고 있다.


◇내년 의과대 설립=쿠미대 이사회는 같은 날 오후 한국 ‘꿈의 학교’ 이사장인 황 박사를 신임 총장(대표총장)으로 선임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한인교회 황재길 장로를 부이사장으로 선임했다. 황 박사는 “자체 수익모델 개발에 주력하고 장학금 및 발전기금 모금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쿠미대는 내년 8월 의과대학을 설립할 예정이다. 신입생 40∼50명 모집을 계획하고 있다. 의과대 강의동과 실습실은 이미 완공한 상태다. 농학과 에너지학과 설립도 추진 중이다.


쿠미대는 현재 5개 단과대의 12개 수료과정, 13개 준학사과정, 14개 학사과정을 운영 중이다. 김선영 부총장(실무총장)은 “현재 김철웅 신학대학장 등 10여명이 보수를 받지 않은 채 강의와 행정 실무를 맡고 있다”면서 “쿠미대 발전을 위해 많은 자비량 선교사의 헌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쿠미대 수강신청생 20%가량이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등록금을 내지 못해 학기를 마치지 못하고 있다. 쿠미대는 이들을 위한 별도의 기금을 모으고,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현재 600명 수준인 재학생을 1000명까지 늘리기 위해 활발한 대외 홍보를 준비하고 있다.


* (막16:15) ...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 한국은 이제 한국만의 한국이 아니라 한국이란 이름으로 세계 속에 존재해야합니다. 젊은이들의 꿈을 국내에서만 성취하려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한국의 위상이 세계적 수준이라 어디에 가서도 당당히 대접 받으며 일할 수 있습니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세계로 나가도록 놔줘야하고 어려서부터 세계를 배우도록 환경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특히 크리스천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계를 무대 삼아 다양한 방법으로 복음을 통한 전인 교육을 해야 합니다. 주님 보시기에는 온 세계가 하나입니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