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온 좋은글

178 순종으로 또 한 번의 신혼

행복을 나눕니다 2012. 11. 27. 07:17

 

순종으로 또 한 번의 신혼

남편 보면 답답하고 무능해 보이고, 나는 가정보다 직장에 더 빠져 있을 때


남편의 그늘에 있을 때는 아픈 아이를 키우면서도 큰 불만 없이 살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가정에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미명 아래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가정보다는 내 사회생활에 더 만족을 얻으면서 세상의 권력이 내 가정의 행복을 지켜줄 거라 믿고 그 권력을 쫓다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온갖 비난과 아픔, 피해의식, 그 좋아했던 사람들과의 만남이 두려워 단절하고 살았습니다. 이전까지 저는 마당만 밟은 신앙인이었는데 그나마 이 기간에는 교회에 나가지도 않았습니다.


2003년 6월 교회 사모님의 권유로 ‘갓 패밀리’를 알고 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마음 문이 열리면서 그동안 들쑥날쑥하던 신앙생활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결혼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입니다』라는 책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가정이란 무엇인가, 가정의 원리가 무엇인가를 깨닫는 순간, 남편에 대한 나의 잘못 된 모습들이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늘 남편을 보면 답답해하고 무시하면서 가정보다는 세상 것에 빠져 있을 때,

그때는 믿지 않는 남편과 서로 다른 영의 지배를 받는데서 오는 고통을 경험하고 있었기에 그 책은 내게 희망의 소식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만 사는 것이 기쁨과 축복의 길이라는 것이었지요.


‘아내는 남편에게 무조건 순종하고 남편은 아내를 자기 몸과 같이 사랑하라.’

처음에는 받아들이기가 힘들고 억울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사랑하는 딸아 내가 너를 위해 십자가에서 내 생명을 주지 않았느냐.’

예, 이제 순종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에 순종할 때 순종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이 말씀을 진리로 받아들이고 순종의 삶을 행동으로 옮길 때 내가 변화됨으로 남편의 태도도 달라졌습니다. 남편은 한 달에 7만원의 수입을 가져 온 적도 있었습니다. 남편의 민망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감사함으로 남편을 위로했습니다.

예전의 저로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주님의 은혜임을 절실히 느낍니다.

지금도 남편은 교회에 나가고 있지는 않지만 내가 믿는 하나님을 싫어하지는 않는 듯 합니다. 달라진 나의 모습을 보면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어렴풋이 느끼는 것 같기도 합니다. 언젠가는 함께 교회 나가는 모습을 그리면서 오늘 하루도 보내고 있습니다. [어느회원의편지]


* (벧전3:1)  아내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라 이는 혹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실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니 (벧전3:2) 너희의 두려워하며 정결한 행실을 봄이라.


      # 많은 사람이 가정 밖에서 하는 일은 가치 있는 일이고 집안일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대단히 위험한 생각이고 불행의 시작입니다. 사회적 활동에 성공했다 할지라도 가정의 화평을 이루지 못한다면, 부끄러운 성공입니다.-이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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