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야기

290 여수에 세계적 종교순례지 조성

행복을 나눕니다 2012. 5. 17. 05:54

 

 

 

 


 

 

여수에 세계적 종교순례지 조성

사랑의 원자탄의 주인공, 故 손양원 목사 유적공원 준공

여수의 나병환자들 수용소인 애양원에서 나환자 구호사업과 전도활동 펼치다 순교


전남 여수시가 사랑의 원자탄으로 알려진 손양원(孫良源 1902∼1950) 목사의 유적지를 세계적 종교순례지로 조성했다.


여수시는 1일 오후 3시 율촌면 신풍리 현장에서 손 목사의 유적공원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정안전부의특별교부세 1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해 2010년 7월 착공, 3년여 만에 완공했다.


이 유적공원은 총면적 8만4580㎡ 규모로 한센병 환자들과 애환을 함께한 손 목사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순교정신이 함축된 종교테마 공원으로 꾸몄다. 또 순교기념관 전시실을 리모델링했다.


시는 오는 12일 개막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기간 중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박람회장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등록문화재인 성산교회와 애양원 역사박물관 등 주변에 자리하고 있는 유적지와의 연계를 통한 시티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손양원 목사의 유,무형의 역사적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종교 순례지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박람회 기간 중에 창작오페라 ‘손양원’을 오는 6월 1∼3일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손양원 목사는 여수의 나병환자들 수용소인 애양원 교회에서 나환자들에 대한 구호사업과 전도활동을 펼치다 숨진 순교자로 유명하다.


1948년 여순사건 때 동인·동신 두 아들이 좌익 청년들에게 총살을 당했으나 자신의 두 아들을 죽인 원수를 양자로 삼았다.


손양원 목사 동상 건립은 우상숭배 비판에 조각물로 대체하기로 했다.

손양원 목사는 1902년 경남 함안에서 출생했다. 1938년 평양장로신학교를 졸업한 뒤 여수 애양원(한센병 환자 치료소)교회에서 시무했고, 신사참배 거부로 5년 동안 구금되었다. 여순사건 당시 자신의 두 아들을 죽인 좌익 청년을 양자로 삼았으며, 1950년 9월 29일 순교했다.


* (계2:10)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 (롬12: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신 손양원 목사님의 일은 세계에 널리 알려져야 마땅합니다. 특히 이 시대의 목회자들이 멘토로 삼아야 할 분입니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