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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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나눕니다 2011. 2. 10. 06:45

 

 




처절한 삶 체험해 보려고
작은교회 목회자 5인, 하루 품 팔아 호떡 나눠주며 나눔 운동 펼쳐

 

인천 십정동 경인 전철 동암역 남 광장 횡단보도 건너편에 임시로 설치된 포장마차에서 목회자들로부터 호떡을 받아든 강종순(74)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생각나니 호떡을 하나만 더 달라”고 말한 뒤 연신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운영(71) 할머니는 “목사님들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 오뎅이 참 맛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70대 노인들은 친구들에게 주고 싶다며 호떡 3개를 주문하기도 했다. 호떡을 받아든 노인들에게 최영섭(53·인천 구월동 마을안교회) 목사는 “사는 게 고생이지만 먹고 힘내세요! 라며 격려의 말을 잊지 않았다.

포장마차는 지난해 3월부터 1개월에 하루씩 막노동판에서 일해 그 수익을 사회에 내어놓는 30분의1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수도권의 작은 교회 목사 5명이 마련해 이날 첫선을 보인 것이다.

최 목사를 비롯하여 인천 만수동 우리들 교회 박홍길, 계산동 평안교회 노우수, 경기도 김포 세계로 교회 심상근, 의정부 새비전교회 정성환 목사는 노동을 통해 얻은 소득으로 이날 가난한 이웃 수백 명에게 호떡, 계란, 어묵 등을 제공했다. 조만간 수도권의 다른 장소에서 한 번 더 호떡 나눔 행사를 열 예정이다.

최 목사 등은 시민들에게 나눠준 유인물을 통해 “1개월에 하루씩 우리는 막노동판에서, 시장 바닥에서, 주유소에서, 식당에서 1일 노동자가 될 것”이라며 “이 운동을 통해 성도들이 처한 실제적인 삶의 현장을 체험하고 가난한 자들을 돌아보는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 고 밝혔다.

* (엡6:23)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부터 평안과 믿음을 겸한 사랑이 형제들에게 있을지어다.

(약2:5)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 대하여는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아니하셨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