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분노 표출
마음 중심에서는 아내의 진정한 위로와 도움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사업을 하다가 엄청난 손실을 입게 된 한 사업가가 있습니다.
그는 자존심이 무척 강한 편이어서 다른 사람의 위로와 도움을 원치 않습니다. 그 날도 집에 돌아와 식사도 하지 않고 서재로 올라가서 한숨만 내쉬는 남편에게 아내가 무슨 일이냐고 묻자 남편은 짜증만 내더니 바보 같은 아내라고 고함을 질러대는 겁니다.
이때 아내도 화가 나서 몸을 부르르 떱니다.
그렇지만 이 현명한 아내는 다시 남편 곁으로 다가갔지요. 왠지 불쌍해 보이는 남편을 위로하면서, “여보, 저도 당신을 귀찮게 해 드리고 싶지 않아요. 그래도 당신이 무엇 때문에 고민하는지는 알아야 되잖아요? 어려운 일이 있으면 함께 고민하고 위로하는 게 부부잖아요?”
이 같은 아내의 말에 화가 좀 풀린 남편이 그간 자신이 입었던 사업상의 손실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합니다. 그러면서도 다시 “당신이 염려해줘서 고맙지만 나도 남자야. 이 정도의 어려움은 나 혼자 충분히 해결할 수 있어.” 라고 자신을 방어합니다.
어려서부터 아버지로부터 남자는 강해야 한다는 말을 수 없이 듣고 자란 이 남편, 그래서 이 남편이 지금 아내 앞에서 이처럼 허세를 부리고 있는 겁니다.
그러나 마음 중심에서는 아내의 진정한 위로와 도움을 기다리고 있지요.
이것이 남자입니다.
그러니 아내 여러분,
이 같은 남편의 내면을 이해하면서 진정으로 현명한 남편의 배필이 되십시오.
* (잠16:20) 삼가 말씀에 주의하는 자는 좋은 것을 얻나니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 (살전4:18) 그러므로 이 여러 말로 서로 위로하라
* (벧전3:10)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거짓을 말하지 말고(11)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며 그것을 따르라
남자들은 쉽게 부러집니다. 강한 남자임을 보이려고 하다가 스스로 무너져 대부분 분노로 나타납니다. 이럴 때 남편과 맞서는 여인이 가장 미련한 자 입니다.
부부는 서로의 형편을 미리 눈치 채고, 서로 먼저 돌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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