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닦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 [사진=연합]
이 대통령. 어머니 이야기하며 눈물
이명박 대통령, KBS 아침마당 나와 , [어머니는 나라 위해 먼저 기도]간증
배운 것 적고 가난했지만 내 어머니는 훌륭하신 분 … 김윤옥 여사도 거들어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가 9월21일, 추석을 맞아 KBS 1TV 생방송 <아침마당>에 출연, ‘어머니의 기도’와 관련된 짧은 간증을 전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저는 훌륭한 어머니를 만났다”며 “초등학교 출신이셨지만 대단히 훌륭하셨고, 정직하고 당당하게 살라는 것을 늘 강조하셨던 분”이라고 서두를 열었다.
이 대통령은 “어머님은 무엇보다 모범을 보이셨다”며 “저처럼 어머니도 아침 4시면 일어나셨는데, 독실한 기독교인이셔서 아이들을 다 깨워 기도하시고 나서 새벽에 장사하러 나가시려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은 “그런데 놀라운 것은 자신이 먹고살기도 힘드셨는데 나라와 사회를 위해서 제일 먼저 기도하셨고, 또 이웃을 위해 기도하고 자식을 위해서는 맨 나중에 건강하게 자라게 해 달라는 기도밖에 하지 않았다”며 “저는 사실 당시에 이해하지 못했고, 그때는 잠도 오고 피곤하고 배고파서 기도가 잘 들어오지도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는 ‘우리도 못 먹는데 무슨 나라와 사회를 기도하느냐’는 불만이 많았는데, 나중에 성인이 돼서 가난했던 어머니가 어떻게 저렇게 하셨는지 알게 됐다”며 “저는 가난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는데, 어머니가 행동으로 보여주신 덕분에 그 말씀들이 권위가 있어 빗나갈 수 있는 상황에서도 그러지 않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윤옥 여사도 “어머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직접 뵌 적은 없지만 첫 아기를 낳고 미국에서 시고모님이 오셨을 때 어머님의 비전을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다”며 “그때 어머니는 ‘우리 명박이는 나중에 사장이 될텐데 배가 안 나와서 고민’이라고 하셨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그런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어머님이 늘 기도하셨고 그래서 그런지 대통령이 당시 최연소로 현대건설 사장이 됐다”며 “저도 어머니의 굉장히 그런 모습을 존경하고 이어받아야 되겠다고 생각해서 지금부터 아이들과 손자 손녀들을 위해 큰 기대치를 두고 기도한다”고 전했다. 그는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되든 가정에서 훌륭한 어머니가 되든 어머님처럼 자식을 위해 그렇게 기도하고 있다”고 간증했다.
이 대통령은 “어머니에게 새 옷을 하나 사 드리겠다고 약속했는데 지킬 기회 없이 너무 일찍 가셔서 무척 아쉽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참 눈물을 글썽이던 대통령은 “어머니 얘기만 하면 이렇게 된다”며 “저는 그래서 가난하든 어렵든 가족이라는 게 참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가족은 화목해야 되고 서로 사랑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재산을 다 내놓게 된 것도 어머니와의 약속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라며 “이렇게 돈을 벌지 몰라서 그때는 그렇게 말할 수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어머니와 약속한 일이었기 때문에 지켰다”고 흐느꼈다 2010-09-27 11:15:32
* (시102:17) 여호와께서 빈궁한 자의 기도를 돌아보시며 저희 기도를 멸시치 아니하셨도다
* (잠15:29) 여호와는 악인을 멀리 하시고 의인의 기도를 들으시느니라
* (마707)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8)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9)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10)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옛날이나 지금이나, 이름 없는 그리스도인들이, 나라를 위하여, 지도자를 위하여, 이웃을 위하여 기도하시는 분들이 많고, 그분들의 기도 덕택에 우리나라가 이렇게 존재합니다. 뿐만 아니라, 비록 가난하지만 기도하면서 자녀를 바르게 양육하신 부모님들이 계셨기에, 오늘날 이 땅에 훌륭한 일군들이 많이 배출되었고 나라가 유지됩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볼품 없는 자이지만 기도를 통하여 힘과 지혜를 얻고,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때를 따라 선하게 이루어 가십니다. - 이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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