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하는 선한 일, 널리 알려
기독교가 행하는 선한 봉사 많은데 세상은 몰라, '기독교 사회복지 엑스포'…
한국 교회가 사회 속에서 펼쳐온 봉사활동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의 더 나은 역할을 모색하는 '기독교 사회복지 엑스포 2010'이 13~16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및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펼쳐진다.
지난 2005년 첫 대회 이후 5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섬기는 기쁨, 나눔의 행복'을 주제 표어로 하고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여성·다문화 등 13개 사회복지 영역에서 23개 주요 교단이 펼친 활동을 소개하는 100여 개 전시 부스가 설치된다. 서해안 기름 유출사고와 아이티 지진 참사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현장에서 한국 개신교계가 펼쳤던 활동을 보여주는 특별전시관도 마련했다.
엑스포 2010 상임대회장 손인웅 덕수교회 담임목사는 "흔히 언급되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마태복음 6장 말씀은 구제활동을 할 때 상대의 인격을 배려해서 되도록 조용히 하라는 뜻이지만, 선한 일을 널리 알려 확산시키라는 '너희 빛을 사람에 비치게 하여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는 마태복음 5장 말씀도 있다"며 "교회가 하는 선한 일을 널리 알려 파급효과를 얻고 교회들이 서로 배우도록 하자는 것이 이번 엑스포의 취지"라고 말했다.
엑스포 행사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여의도 순복음 교회에서 열리는 개막 예배를 시작으로 전시관 개관식, 사회복지 영역별 세미나, 사회복지인 대회, 지역봉사대회 등이 펼쳐진다. 15일 오후 1시에는 미국·일본·독일·한국의 복지 지도 사들이 각 국의 사회봉사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국제 학술대회도 열린다.
엑스포 2010 조직위원장인 이영훈 여의도 순복음 교회 담임목사는 "21세기의 선교는 사회 속에 들어가는 '섬김'이어야 한다"며 "한국 사회를 어떻게 섬길 것인지 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2)747-1225
"이한수 기자 hslee@chosun.com 입력 : 2010.09.30 23:40
* (마16:27)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으리라
* (요14: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 (요17:24)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저희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교회가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세상에서 선하고 아름다운 일을 많이 합니다. 통계적으로도 기독교가 타종교에 비하여 훨씬 많습니다. 기독교의 선한 일은 과시하거나 나타내고자 함이 아니고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나타내지 않게 하지만, 사회는 이런 기독교의 숨은 일을 모르고 선한 일 하지 않는다고 비난하므로 이제는 좀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겸손히 아주 겸손히 행해야 합니다. - 이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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