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대성회에 참석한 전국 100만성도들은 예수그리스도가 세상의 희망임을 재확인하고 이를 선포했다.ⓒ뉴스미션
기독교 8.15 대성회 100만 성도 모여
예수 그리스도만이 세상의 유일한 희망
“한국교회 기도하기에 희망있다”
교파를 초월한 한국교회 100만 성도들이 서울광장 중심으로 광화문 일대부터 숭례문 일대까지 가득 메워 한국교회의 회복과 일치를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예수 그리스도만이 세상의 희망임을 선포했다.
'한국교회 8.15 대성회’는15일 오후 서울광장을 비롯해 전국 81개 도시와 전 세계 75개 도시에서 15일 오후 4시 30분에 동시에 개최됐다.
이번 성회는 1974년 엑스플로74대회, 1984년 한국기독교100주년대회, 2007년 한국교회대부흥100주년선교대회를 잇는 한국교회 대규모 연합 성회로, 광복 65주년을 기념해 해방의 은혜를 기억하며 한국교회의 일치와 세계선교의 사명을 다짐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성회는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광화문 일대부터 숭례문 일대까지 50만 명의 성도들로 가득 메워졌으며, 전국 81개 도시와 세계 75개 도시에서 100만 명이 모여 기도했다.
성회에 앞서서는 다문화 공연 팀의 각 나라 전통을 대표하는 공연과 탈북 예술인으로 구성된 평양 민속예술단, 타악 연주 팀의 퍼포먼스 가 진행됐으며, 한기총과 NCCK, 각 교단과 기독학교, 선교단체의 기수 단 입장으로 본 대회가 시작됐다.
이어 한국교회사의 산증인이자 최고령 원로인 방지일 목사와 목회자, 평신도, 여성, 청소년, 어린이 등 각 세대 대표가 함께 북을 치며, 이번 성회의 구호인 ‘예수 그리스도, 세상의 희망’을 외쳤다.
“이번 성회로 한국교회의 위력 북한과 세계 가운데 선포해”
이번 성회에서는 1980년대 이후 주춤한 대규모 말씀ㆍ기도 집회를 부활시킨다는 취지에 맞게 매 순서마다 합심기도가 진행됐으며, 조용기 목사의 주제 설교와 차세대를 대표하는 목사들의 7분 메시지가 선포됐다.
한국교회 부흥의 주역이자 일제시대를 경험한 목회자인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는 ‘예수 그리스도 세상의 희망 : 8.15의 은혜’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선포했다.
조용기 목사는 “세계 어디를 가도 한국처럼 새벽기도, 철야기도 등 기도에 힘쓰는 민족이 없다”면서 “오늘도 이렇게 수많은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는 것은 한국교회가 다시 부흥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 100만 성도가 전국과 세계 각지에 모여 합심으로 기도함으로써 한국교회의 위력을 북한과 세계 가운데 선포하고, 예수 그리스도만이 세상의 유일한 희망이라는 것을 온 열방 가운데 담대히 증거 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7분 메시지 선포 시간에는 해방둥이인 이동원(지구촌교회) 목사가 ‘해방에 대한 감사와 사명’을 주제로 설교했다.
이동원 목사는 “억눌린 일제시대를 겪던 우리 민족에게 하나님께서 해방을 통해 구속의 사건을 베푸신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한국교회는 이제 교파간의 모든 분열과 사회의 지탄의 목소리를 넘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숭고한 사명을 감당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성진(거룩한빛광성교회), 김학중(꿈의교회), 소강석(새에덴교회) 목사가 각각 ‘생명’ ‘희망’ ‘평화’라는 주제로 호소력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교회 8.15 선언’ 낭독하며 나아갈 방향 다짐
이날 성회에는 ‘한국교회 8.15 선언’을 공동 낭독하며 한국교회의 책임을 돌아보고 나아갈 방향을 점검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이기주의와 물량주의에 치우쳐 신자의 윤리적 책임과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했음”을 회개하고, 앞으로 △개교회주의와 교파주의를 극복하고, △사회적 약자를 돌보고 타락한 문화를 올바르게 세워가며,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신앙인 될 것을 다짐했다.
한일강제병합 100주년을 상기하는 의미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로하는 순서도 진행됐다.
성회에 참석한 일본 그리스도교협의회 우에다 히로코 목사와 일본복음동맹 아라가와 마사오 목사 등 9명의 일본교회 지도자들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대표 할머니들에게 일제 강점기의 폭력과 범죄에 대해 사죄하고 용서를 구했다. 이어 한국교회 12개 대표 교단장이 등단해 일본교회 지도자들과 포옹하며 화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밖에 815명의 자원봉사 섬김이들이 등단해 한국교회의 섬김과 나눔을 선언하는 시간이 진행됐으며, 성회 마지막에는 의회선교연합 대표회장 김영진 의원(민주당)과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황우여 의원(한나라당)의 인도로 모든 참석자들이 할렐루야를 삼창하고 ‘살아계신 주’를 합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히1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 (벧전1:3)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4)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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