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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평화의 기도회

행복을 나눕니다 2010. 6. 24. 07:04

 



                                       

평화의 기도회
6.·25 60주년 추모행사… 개신교계, 초대형 기도회 열어
미군용사 초청… 韓美 합동예배도… 전국 성당에선 '통일 기원 미사'


6·25 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종교계는 민족의 비극을 종교적으로 승화시키는 다양한 추모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대규모 평화기도회를 비롯해 참전 미군과 가족 초청행사, 남북통일 기원 미사 등이다.

◆'분단을 넘어 평화로' 10만명 기도회
개신교계는 22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0만 명이 참가하는 초대형 평화기도회를 개최한다. 6·25 전쟁을 직접 겪은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김삼환 명성교회 담임목사 등 원로·중진들이 강사로 참여하고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간증한다.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라는 예레미야서 29장 12절 말씀을 주제로 열리는 이 기도회는 지난 2007년 '한국교회 대부흥 100주년 기념대회' 이후로 개신교계의 가장 큰 대형 집회다.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수원중앙침례교회 고명진 담임목사는 "60년이란 시간이 흐르면서 6·25 전쟁에 대해 잘 모르는 세대가 크게 늘었다"면서 "진정한 평화와 남북통일을 위해 마음을 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이제 세계적으로 분단국의 통일은 우리만 남은 상황"이라며 "다시는 동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고 평화통일을 위해서 우리 모두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기도회에 참여하게 된 사연도 이채롭다. 지난해 8월 제주도를 찾은 부시 전 대통령은 일요일에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예배를 드렸는데 당시 자신의 신앙에 대해 주변 사람들에게 간증하는 내용을 들은 김장환 목사가 "바로 그런 이야기를 한국 대중들 앞에서 하라"고 권했고 부시 전 대통령이 수락해 이번 기도회에 참석하게 됐다고 한다.

경기도 용인시 죽전의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는 올해로 4년째 6·25전쟁 참전 미군 용사와 가족을 초청하는 행사를 갖고 있다. 2007년부터 매년 6월 25일을 전후해 마련하는 행사로 이번에는 참전용사와 가족 등 93명을 초청해 22일부터 5박6일간 국립현충원, 전쟁기념관, 보훈병원, 대구2군사령부, 경복궁, 양화진 순교자 기념관 등을 방문한다. 올해에는 엘리스 알렌(90)씨가 초청되는 등 미국 버지니아주 출신의 참전용사들이 주로 초청됐다. 6월 24일에는 교회에서 6·25전쟁 참전용사 한미 합동예배도 열린다.

◆민족 화해를 위한 미사·기도

20일은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정한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이다. 주교회의는 지난 1965년부터 매년 6월 25일에 가까운 주일을 북한 동포와 남북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날로 정했다. 이날 전국의 성당에서는 일제히 남북통일 기원 미사가 봉헌되고, 천주교 민족화해 운동을 위한 특별헌금도 모금한다. 또 전국의 모든 성당은 17일부터 25일까지 미사 전후에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9일 기도'를 봉헌한다. 이 기간 동안 성당에서는 '민족 분단의 상처 치유를 위하여'(17일) '이산가족을 위하여'(18일) '남과 북의 진정한 화해를 위하여'(24일) 등을 주제로 기도를 올리고, 마지막으로 25일엔 '평화통일을 위하여'란 주제로 기도한다.
김한수 기자 hansu@chosun.com 입력 : 2010.06.10 23:52

* (삼상12:10) 백성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우리가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섬기므로 범죄하였나이다 그러하오나 이제 우리를 원수들의 손에서 건져내소서 그리하여 우리가 주를 더 잘 섬기겠나이다..

* (요엘서2:13)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회개)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 (시32:5)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의 악을 사하셨나이다

※ 죄는 멸망을 가져옵니다. 그러므로 민족이나 개인이나 누구를 막론하고 하나님께 지은 죄를 회개하면 하나님은 용서하시고 은혜 베푸사 구원하시고 인도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60년 전 6.25 한국 전쟁에서 살려 주셨고, 짧은 기간에 이처럼 부강하게 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죄된 일들이 범람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기 전에 회개하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기 위하여 날마다 두손을 모아야 하며, 범민족적으로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이박준

* (이사야1:2)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3)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4)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 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

(5) 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패역을 거듭하느냐 온 머리는 병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

(6)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뿐이거늘 그것을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부드럽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