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장로교회 집사
통일교는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 같아, 귀화인 첫 공기업 사장된 이참 씨
한국관광공사 이참 신임 관광공사 이참(李參.55) 신임 사장은 [귀화 한국인으로 처음으로 공기업 수장에 임명돼 개인적으로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이 신임 사장은 7. 29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그동안 경험했던 것을 신나게 발휘할 기회가 주어져 참으로 좋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1호로 한국 정부의 고위직을 맡게 된 만큼 좋은 전통이 이어져 (한국이) 개방사회로 계속 나아갈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고 말했다.
(중략)이 사장은 "한국은 매력적인 문화를 갖고 있지만, 대외적으로 이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외국인들이 한국의 경제, 정치적인 부분은 알지 몰라도 오랜 전통의 역사, 철학, 문화는 모른다는 말이다. 이 사장은 "내가 한국 매력에 빠진 것처럼 그런 걸 알리면 세계 사람들이 한국의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략) 그는 현재 소망교회에 다니냐는 질문에 [십 몇 년 전까지 통일교를 다니다가 하느님의 뜻이 아닌 것 같아 현재는 기독교 신도로 활동한다]면서 [장로교 집사를 맡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임명 소식을 전해듣고 아내가 수고했다면서 눈물을 흘리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30년가량 한국에 산 이 사장은 "인생의 절반을 이 나라를 위해 바쳤는데 '당신은 이 나라 사람 아니다'라는 왕따 기분을 느낄 때도 있었다"면서 "답답할 때도 항상 희망이 있었고 완전히 후회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조선닷컴)(사진-금새우난)
*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저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롬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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