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일 수도. 공부만 전부는 아님
공부에 재능 없으면 다양한 교육 통해 다른 재능 찾아야
자녀의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대부분의 경우는 공부에 대한 재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기독 학부모들은 하나님이 자신의 아이에게 공부에 대한 재능을 적게 주셨을 수도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부에 재능 없다면, 다양한 교육적 기회 제공 및 은사 확인 필요
정병오 좋은교사운동 대표는 기독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입시. 사교육 바로 세우기 기독교 운동 세미나에서, 기독 학부모가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현재 우리 아이들이 처한 교육 환경을 네 가지 측면에서 분석했다.
■학교와 학원의 이중 공부에 지쳐 있고,
■남들보다 조금 더 앞서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 시달리고 있으며,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다양성과 소질, 적성에 대한 배려가 없고,
■학원에서는 입시에만 전념한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보통 교사들은 중1 성적을 보고 그 아이가 어느 수준의 대학을 갈지 대략 판단할 수 있으며 그 판단은 90% 정도 정확하다고 한다.
아이가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다면, 그건 현재와 같은 암기 위주의 문제 풀이식 공부가 맞지 않는 것이고 또한 공부에 대한 재능이 부족한 것이라는 게 그의 지적이다.
이에 그는 하나님이 우리 아이에게 공부에 대한 재능을 적게 주셨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초등학교 단계에서 아이들의 은사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교육적 기회 제공과 은사 확인이 필요하지만, 중학교를 거치면서 공부에 대한 은사가 많지 않음이 드러났는데도 공부에만 미련을 가지고 있으면 경제적 낭비와 함께 아이가 입을 피해가 너무 크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는 공부 외에 아이에게 주어진 은사가 무엇인지를 분별하여 거기에 맞는 다양한 경험을 부모가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군다나 현재 공교육 체제가 이러한 은사 분별과 다양한 길을 열어주는 노력을 거의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부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다.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 및 올바른 기독교 교육관 확립도 요청돼.
하지만 정 대표는 현재와 같은 교육 환경의 개선을 위해서는 학부모의 이러한 사고 전환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즉 국가는 현재의 교육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으며, 교회도 올바른 기독교 교육관의 확립을 위해 힘써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정해진 교육과정의 결과를 평가하여 성적의 우열에 따라 학생들을 선발, 배제하는 시스템이, 교육과정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학생들의 특징이나 특기를 발견 발굴하는 시스템으로 바뀌도록 국가와 시민사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교회는 하나님이 모든 사람에게 재능을 다르게 주셨으며, 가정과 학교는 아이들이 가진 재능을 발견하여 이것이 잘 발현되도록 도움으로써 하나님의 나라를 풍요롭게 해 나가도록 해야 한다는 교육관을 교인들에게 교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병오 좋은교사운동 대표. 뉴스미션 (사진-때죽나무)
*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벧전4장 10)
* 하나님이 주신 재능은 다양하고 사람마다 다르답니다.
그러므로 그 재능을 찾아 활용하는 것이 축복입니다.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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