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받는 이야기

49 실로암 못에서 네 눈을 씻어라

행복을 나눕니다 2008. 4. 28. 06:36

 

실로암 못에서 네 눈을 씻어라
실로암 물이 효험 있는 것이 아니라 순종하는 믿음이 중요했습니다.
  하나님은 온전치 못한 사람을 통해서도 일 하십니다

 

날 때부터 소경 된 사람을 보고 예수님의 제자들은 [랍비여,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이 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 죄 때문입니까? 아니면 부모의 죄 때문입니까?] 라고 주님께 묻습니다.

이때 주님께서는[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불쌍하게 어둠 속에서 살아온 이 소경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겠다는 말씀이지요. 그러면서 주님께서는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는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명하십니다.

 

이때 이 소경은 자신은 아무 죄도 없는 피해자이며 하나님이 그렇게 만들었다고 불평하며 주님의 명령에 불순종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감사하게도 순종한 이 소경은 결국 눈이 뜨여 빛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임 받게 됩니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당하는 고통의 원인을 다른 사람과 환경의 탓으로 또는 하나님의 잘못으로 돌리면서 불평을 늘어놓습니다.

그렇지만 야고보 사도는 우리의 고통의 원인이 우리가 하나님께 시험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욕심에 이끌려 꼬임에 빠지게 된 것이라고 가르쳐줍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이 욕심 때문에 사람들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실패하면서 외로움과 좌절감의 포로로 살아갑니다.

자신의 잘못을 애써 외면한 채 어떤 심리적인 치료방법을 쫓아 방황하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가 고통 앞에 설 때마다 먼저 나 자신을 바라보면서 그 원인을 나에게서 찾아야 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죄악을 따라 살아왔던 나의 잘못을 먼저 회개하고 돌아서야겠지요.

 

이때 하나님께서는 그 고통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길을 분명히 열어주십니다. 그때마다 우리는 세상의 매력적인 방법을 밀어놓고 하나님의 방법대로 행하는 겁니다. .

그래서 오늘 우리도 실로암 못에 가서 눈을 씻으라는 똑같은 명령을 받게 된다면 이 축복 받은 소경처럼 그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그것이 좀 바보스럽기도 하고 죽는 것 같으나
사실은 진정으로 사는 길이이요 복 된 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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