幸福한 묵상

4364. 늙어도 일하게 하소서

행복을 나눕니다 2024. 2. 16. 00:00

늙어도 일하게 하소서

 

* (시 71:18 하나님이여 내가 늙어 백발이 될 때에도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가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고 주의 능력을 장래의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

 

# 늙어도 버리지 마소서! 일하게 하소서!

    세상은 늙은이가 발붙일 곳이 별로 없습니다. 젊은 세대 중에는 노인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경향도 있고. 심지어 경제 사정이 별로면 가정에서도 능력 없는 부모라며 홀대받는 시대입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지만, 그 수가 적다는 것이 안타까운 일입니다.

 

노인이라도 돈이 많거나 지위가 있으면, 그것 때문에라도 대접하는 척이라도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대부분 거북한 존재로 눈칫밥을 먹는 것 같습니다.

 

▶ 젊은 세대가 노인들은 너무 모릅니다.

노인이 처음부터 노인으로 출생한 것이 아닙니다.

젊음을 바쳐 허리가 휘도록 고생하며 가정 이루었고, 자녀 양육하며 공부시켰고, 결혼 뒷바라지해 줬으며, 오늘의 자기들이 있도록 기반을 닦았으며, 국가 발전에 기여하여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공로자입니다.

 

특히

지금의 노인 대부분은, 일본이 한국을 지배하다 망할 무렵 전후에 출생하여 8.15해방 의 소용돌이와 6.25전쟁의 피비린내 나는 참상을 겪었고, 4.19민주화 운동과 이어지는 5.16혁명으로 조국 근대화에 내몰려, 잘사는 한국 건설에 피 땀흘리므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존재케 했지만,

정작

자신의 노후를 챙길 여유가 없었답니다. 그 책임을 노인에게 돌릴 것이 아니라, 오늘의 젊은 세대와 국가가 해결해 줘야 당연합니다.

왜?

오늘의 노인은 그 때 심장이라도 내 놓을 만큼 전부 바쳐 일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노인 세대는 애국자였고 훌륭한 가장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국가는 노인들을 우대해야 하며, 젊은이는 노인을 존경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와는 거리가 먼 상태이므로 노년이 서글프고 버림받은 기분입니다.

 

♥ 다윗 왕은 하나님께 부탁합니다.

하나님이여 내가 늙어도 나를 버리지 마소서,”

사람에게 버림받아도 가슴 아픈 일이지만,

전능하시고 복의 근원인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는다면 끝장이므로,

다윗은 “하나님이여 내가 늙어도 버리지 마소서”라고 호소하는 것입니다.

 

그럴 뿐 아니라

다윗은 늙어서도 하나님의 일하기를 원했습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을 증거하는 삶이 되게 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이는 곧 하나님과 소통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며 천국을 사모한다는 의미입니다.

 

노인이 되어,

혹시라도 사람으로부터 버림받을 수 있고, 가슴 아픈 일을 당할 수 있어도,

하나님 사랑받으며 일하는 사명자로 노년을 살아가기를 소원해야 합니다.

 

노인이라고 뒷짐 지고 어슬렁거리며 헛기침할 것이 아니라, 부지런한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물론 노인이 되면, 몸도 마음도 젊을 때 같지 않고, 아픈 곳도 많아 힘들고 어렵습니다.

 

그럴수록,

기도해야 합니다. 능력의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힘을 의지해야 합니다.

천국에 대한 소망으로 하나님을 더 가까이할 자세가 되어야 합니다.

 

▶ 젊은이는 노인을 존중하고, 국가는 노인을 우대하고, 노인은 젊은이를 이해하고 배려하므로, 각자 삶의 질이 복되고, 윤택하기를 소망합니다.-이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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