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야기

3999. 급작스런 심장 수술, 알고보니 하나님의 은택

행복을 나눕니다 2022. 9. 1. 00:00

 

급작스런 심장 수술, 알고보니 하나님의 은택

이요한 총감독, 살아있음에 감사보다 불평과 불만이 더 나왔지만.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시 103:2)

 

2013년 가을 피곤함을 느껴 병원을 찾은 나는 심장에 이상 징후가 발견되어 그야말로 생사를 넘나드는 대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수술 직전 마취 담당 의사에게 내가 성경 구절을 다 암송하고 ‘아멘’ 할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요청했다.

 

나는 시편 103편 1절~5절을 암송했다. 제법 긴 말씀을 힘을 다해 암송하는데 그때 아직 4살인 딸 민희의 얼굴이 스치고 지나갔다. 내 나이 마흔다섯 살에 하나님이 주신 딸이었다. 나는 눈물을 참으며 2절 말씀을 다시 한번 크게 외쳤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아멘.”

 

나는 3일 후에야 의식을 찾았다.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병동에서 무통 주사로 버티는 시간 속에서 ‘주님! 왜 제가 여기 누워있어야 합니까? 저에게 무엇을 원하십니까?’ 살아있음에 감사한 마음보다는 불평과 원망이 절로 터져 나왔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

“너를 온전히 쓰려고 그래”라는 분명한 주님의 음성을 들었다.

그것은 귀로 들리지 않고, 영으로만 알 수 있는 섬세한 음성이었다.

순간, 알 수 없는 평안함이 찾아오고 난데없이 감사가 밀려들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위중한 병으로 사경을 헤맬 때 엄마를 살려달라고 애원했던 모습이 보였고, 아내가 내미는 초음파 사진을 보며 ‘예쁜 딸을 주셔서 아이의 손을 잡고 셋이서 선교 다니게 해 주세요’ 하고 기도했던 모습 등 수많은 장면이 필름처럼 돌아가고 있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되풀이하여 외치는 나의 절규는 병실을 비상 상태로 만들었다.

 

그 일 이후에 나는 하나님의 작품만을 만드는 감독으로 살기를 서원했다.

병원 침대에서 스마트폰녹음 버튼을 눌러 입으로 작품을 쓰기 시작했다.

그 첫 작품이 2016년 발표한 대형 뮤지컬 ‘갈릴리로 가요’이다.

 

몸이 회복되기까지 몇 년간 하나님은 오직 성경만을 붙들게 하셨고 100여곡이 넘는 말씀송을 작곡해 TV로 제작하게 하셨다. 그것이 ‘금주의 말씀송’이다.

 

현재 나는

연극 ‘야곱’을 들고 전국 교회를 찾아 순회 중이다. 나는 나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택을 한시도 잊을 수가 없다.

 

약력 △작가·연출가 △한기문예총 예술총감독(전) △갈릴리예술단 총감독 △말씀송TV 대표 △스타트리커뮤니케이션 대표 △어니스트클럽 문화회장

 

국민일보 기사입력 2022.08.27 03:02

[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급작스런 심장수술… 알고보니 하나님의 은택 < 미션 토요판 < 기획연재 < 뉴스 < 기사본문 - 더미션 (themis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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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말라 볼찌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 자기 삶에 최선을 다해야 상을 받습니다.

   사람의 일생은 갖가지 우환과 질고와 곡절의 연속입니다. 그래도 죄만 아니면 주어진 삶과 본분에 충실해야 합니다.

 

부모나 자녀나 남편과 아내의 신분에 충실하면 가정이 화평하고.

국가와 사회와 직장에서 맡은 일에 충실하면 그 분야에서 인정 받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이 죄된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인간적으로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래도 믿음과 기도와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 잘 극복하며 충성해야 합니다.

눈물을 흘리면서라도 적응하며 극복하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주어지고 마지막 날에는 생명의 면류관을 상급으로 받습니다.

 

각자 주님이 허락하신 삶과 책임에 믿음으로 죽도록 충성하다가 준비된 상급 받기를 소원합니다.-이박준

(lee7j7@daum.net) (lee7j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