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야기

3914. “우리도 도움 받았으니”

행복을 나눕니다 2022. 5. 3. 00:00

우리도 도움 받았으니

대구서 이불가게 하는 60대 여성 집사 우크라 성경 보내기에 써달라” 1억 헌금

우리도 도움 받았으니 베풀어야해

 

러시아의 공습이 가해진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의 한 교회 앞으로 사람들이 검은 연기를 헤치며 걸어가고 있다. AFP연합뉴스

 

“우리도 6·25전쟁 때 어려웠잖아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비참했죠. 구호품으로 살아가고. 이제 살 만하니까 베풀 때가 된 거잖아요. 어릴 때가 생각나요. 미군 코트, 발목까지 내려오는 거. 구호품으로 입어 봤잖아요. 그랭께네, 지금도 그 구호 식품, 옥수수빵 강냉이죽이 생각나요. 그거 먹고 싶어요.”

 

대구 서문시장 인근에서 이불가게를 하는 60대 여성 A집사가 27일 전화로 들려준 이야기다. 익명을 요구한 A집사는 40년 넘게 신앙생활을 이어오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소속의 대구 청산교회(현철호 목사)에 출석한다.

 

지난 23일 교회에 찾아온 그는 무명으로 1억원을 헌금했다. 지난해까지 집도 없이 이불가게 한구석 10㎡(3평)의 공간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평생 모아온 돈에 급한 대로 친인척에게 몇백만원씩을 더 빌려 1억원을 채웠다. 그러곤 교회를 통해 우크라이나 성경 보내기에 써달라고 했다. A집사는 본인 이름을 밝히지 말고 교회 이름으로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우리도 많은 나라의 도움을 받았으니 우리도 주었으면 좋겠어요.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으로 아파트도 공격받고, 사람들이 마지막 순간에 성경을 찾는데 성경이 부족하다고 하니까요. 원래 아프리카 우물 파기를 위해 모은 거예요. 하지만 전쟁이 너무 비참한 상황이니까, 주일예배 광고를 보며 같이 기도하고 물품도 지원하자고 생각했어요. 돈보다 더 귀한 한 영혼, 성경을 통해서 돕자는 생각을 했어요.”

 

현철호 대구 청산교회 목사는 일주일 전인 지난 20일 주일예배 광고 시간에 교회 선교부 재정으로 100만원을 보내 대한성서공회 우크라이나 성경 보내기에 동참한 사실을 알렸다. 현 목사는 “국민일보 보도를 보고 우크라이나 성경 긴급 지원을 알게 됐고, 우리도 6·25 때 누가복음 쪽복음을 지원받았다는 칼럼 내용을 성도들과 예배 광고 시간에 나누었다”면서 “그게 감동이 되어 섬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니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후 A집사가 찾아와 성경 보내기에 동참할 뜻을 밝혔고, 큰 액수의 헌금을 처음 접한 교회는 곧바로 장로들과 온라인 연락을 주고받아 그 즉시 헌금 전액을 대한성서공회로 보냈다. 지난해 11월 대구 청산교회에 부임한 현 목사는 A집사에 대해 “지극히 소박하고 늘 섬기며 선교하는 일에 관심을 두는 분”이라고 전했다.

 

대한성서공회 호재민 총무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두 렙돈을 넣은 여성이 떠오른다”며 “대한성서공회로서도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대한성서공회는 현재 우크라이나성서공회가 요청한 현지어 요한복음 8만부를 인쇄 중이며 1차로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국경지대로 이를 보내 피란민들과 나눌 예정이다. 호 총무는 “우크라이나어 성경 제작을 전쟁 이후에도 지속해 트라우마를 겪는 현지 성도들에게 영적 위로와 소망을 전하는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입력 : 2022-03-28 03:03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37830&code=23111111&sid1=c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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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딤후 3:15-17)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생명을 살리는 복음입니다.

   물론 사람이 기록했고 사람이 책으로 엮었습니다. 그러나 성경 내용을 기록하도록 말씀을 주시고 감동을 주신 분은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 그러므로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해 둔 책입니다.

성경 말씀을 겸손히 받고 교훈과 지도를 받아 순종하고, 또 예수 그리스도를 바르게 알고 믿고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 구원받고 영원한 새 생명으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온전케 하십니다.

 

따라서 성경 말씀을 순종하다 보면 예상 못한 핍박도 따르고 세상살이가 힘들 때도 있습니다. 그러면 낙심하고 교회를 떠나고 싶은 충동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그러나 나를 위하여 예수님께서 십자가 고난을 당하시고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권능이 우리에게 주어진다는 것을 알고 참고 기도하며 이겨 나갈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면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가 상상도 못 하는 방법으로 헤쳐 나갈 길을 열어 주십니다.

 

조심할 일은 사람이 정당한 방법으로 해야 할 일은 해야 하지만, 부당한 편법이나 사람의 수단을 의지하면 점점 수렁의 빠져 헤어나지 못하므로,  하나님과 바른 관계로 자신을 살피며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