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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4. 복수의 칼 버리고 꽃을 품었다.

행복을 나눕니다 2020. 11. 24. 00:00

 

복수의 칼 버리고 꽃을 품었다.

부모에게 복수 꿈꿨지만… 보육원 출신 고용하는 기업 ‘브라더스 키퍼’ 김성민 대표.

 

‘브라더스 키퍼’가 안양시 한 교회에 설치한 벽면 녹화 앞에서 화분을 내밀고 있는 김성민 대표. 회사 이름의 의미를 물었더니 “성경에서 ‘네 형제(아벨)가 어디 있냐’고 묻는 하나님에게 카인이 ‘제가 형제를 지키는 자입니까?’라고 반문한다. 그 구절을 따서 브라더스 키퍼가 된 건데, 우리는 형제자매를 지킨다는 의미로 쓰고 있다”고 했다. /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김성민씨, 보육원 출신이야?”

 

김성민(35) 대표가 보육원을 나와서 6개월 동안 노숙하다가 구한 식당 일자리. 오전 7시부터 새벽 2시까지 일하며 사장의 신뢰를 얻었을 무렵 경찰이 식당으로 전화를 걸었다. 경찰은 사장에게 경북 안동의 한 보육원에서 컴퓨터를 전부 도둑맞았고, 이 보육원 출신의 원생 전원이 용의자가 됐으니 김성민씨도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전화를 끊은 사장은 “보육원 출신인 걸 왜 숨겼냐”고 화를 냈다. 김씨는 “안 물어봐서 말을 안 했을 뿐”이라고 했지만 그 뒤로 사장과 다른 직원들 태도가 싸늘해졌다. 결국 일한 지 1년 만에 그만뒀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걸 말 안 했어도 저에게 그렇게 화를 냈을까요. 제가 잘못해서 보육원에 간 것도 아닌데 그걸 말 안 한 게 왜 잘못인지 이해가 안 갔어요.”

 

김 대표가 2018년 차린 사회적 기업 ‘브라더스 키퍼’는 임직원 아홉 명 중 두 명을 제외하고 전부 보육원 출신이다. 만 18세가 되면 아무 연고도 없이 세상에 나온 뒤 ‘보육원 출신’이란 꼬리표 때문에 자립을 못하는 이들을 고용하기 위해 차린 회사다.

 

 

벽에 식물을 심어 가꾸는 실내 조경을 한다.

요즘은 벽면 녹화, 수직 정원이라고도 한다. 경기도 안양시의 스타트업 공유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보육원 출신이란 건 취직뿐만 아니라 사회생활, 결혼 등 어디서나 마이너스 요소다. 우리회사 만큼은 보육원 출신을 우대하기로 했다”고 했다.

 

“저는 88년도쯤 안동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 앞에서 발견됐대요. 당시 경찰 기록에 보면 진한 분홍색 옷을 입고 있었고, ‘세 살로 추정’이라고 나와있어요. 그래서 1985년생이 됐죠. 성(姓)은 원장 선생님을 따랐고요.”

 

–보육원 출신이란 걸 어렸을 때부터 숨겼나요.

 

“초등학교 입학 전까진 제가 고아인 줄도 몰랐어요. 입학식 날 다들 혼자서 ‘엄마’라고 부르는 사람 손을 잡고 등교하는데 저희는 여러 명이서 ‘원장님’이라고 부르는 사람과 갔으니 그때 알았어요. 한번은 학교에서 선생님이 가정 조사를 하는데 ‘엄마 없는 사람 왼손 들어, 아빠 없는 사람 오른손 들어’라고 했어요. 저는 양손을 다 들고 있었죠.”

 

–학교에서 고아라는 게 밝혀지면 어떤 불이익을 당하나요.

 

“반에서 뭐라도 없어지면 애들뿐 아니라 선생님까지 저나 다른 보육원 친구부터 쳐다봤어요. 한번은 친구네 집 갔는데 친구 어머니가 ‘성민이는 집에 데려오지 말고 학교에서도 같이 놀지 마’ 하는 걸 들었죠.”

 

–학교에서 괴롭힘도 많이 당했나요.

 

(이하 생략 하지만, 아래를 클릭하면 원문 봅니다.-관리자)

조선일보 변희원 기자 입력 2020.11.14 03:00

https://www.chosun.com/national/weekend/2020/11/14/EJQVKP47UVDFJOZBHTKF6P453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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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사랑에 대한 성경 말씀 – 사랑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사랑한다는 마른 쉽게 합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 (고린도전서 13장 4-8)

 

# 사랑은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받는 사랑만 생각하므로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쉽게 상처받고 깨지는 일이 많아 안타깝습니다.

 

예수님은 주는 사랑을 실천하셨습니다. 주다가 주다가 마지막에 생명까지 우리를 위하여 주셨습니다. 그로 인하여 우리가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의 신분을 가지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사랑 본받기를 소원합니다.-이박준  lee7j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