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글

3533. 한국도 ‘다인종 국가’

행복을 나눕니다 2020. 11. 9. 00:00

 

 

한국도 ‘다인종 국가’

국내 거주 외국인 222만명 시대 [횡설수설/구자룡]

 

우리 군(軍)이 ‘다문화 군대’로 불릴 날도 머지않은 것 같다.

2010년부터 다문화 가정 출신 청년들의 군 입대가 시작됐는데 2028년이면 한 해 입대자가 8000명가량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 중 외국인 비율이 10%가 넘는 안산시에는 필리핀, 캄보디아 출신 경찰이 근무하고 있다.

축구 야구 배구 농구 등 국내 프로스포츠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는 100명을 넘었다.

필리핀 출신 국회의원, 키르기스스탄 출신 구의원이 나왔고, 농촌으로 시집온 여성이 이장과 부녀회장을 맡는 곳도 여러 곳이다.

 

▷국내 거주 외국인이 지난해 말 기준 약 222만 명으로 인구 대비 4.3%를 차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다문화·다인종 국가’ 기준 5%를 4년 후면 넘고 2040년에는 7%로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국내 거주 외국인은 2009년 100만 명을 넘은 데 이어 2018년 200만 명을 돌파했다. 조선족 동포 등 중국 출신이 42.6%로 가장 많고 베트남 태국 미국 순이다. 한국 국적 취득자도 18만5728명으로 8.4%에 달한다.

 

▷외국인을 대거 받아들여 인구 구조가 바뀌는 것은 사회와 국가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럼에도 근로자 취업 기회를 넓히고 결혼·직업으로 국적을 부여하는 등 문을 활짝 연 것은 내국인 ‘인구 절벽’의 영향이 크다.

 

올 3월부터 국내 출생 신생아 수가 사망자 수보다 적어졌고,

내년에는 처음으로 절대인구가 2만 명가량 줄어든다. 합계출산율(여성 1명 평생 출산 수)은 이미 2018년부터 ‘0명’대로 떨어졌다. 외국인 유입이 늘어도 내국인 감소를 채우기는 부족해 2029년부터는 한국 내 거주자 총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출산 장려와 양육 지원 등 대책에도 ‘백약이 무효’인 듯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외국인 증가는 노동력 공급과 사회 유지는 물론이고 다양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동력이 될 수 있다.

물론 비(非)백인 비율이 37%인 미국에서 종종 인종 갈등이 불거지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프랑스에서도 인종·문화 간 갈등으로 인한 비극이 잇따르는 걸 보면 다인종 국가화의 심화는 예기치 못한 문제들도 야기할 수 있다.

 

▷전 세계 176개국에 720만 명의 한국인이 진출해 살고 있는 것을 강조하지 않더라도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차별이나 불편함이 없도록 함께 지내야 할 이웃들이다.

 

단순히 외국인 비율이 높아지는 것을 넘어서 다문화 선진국이 되기 위해선 의식과 제도, 문화가 성숙해야 한다. 다가올 다문화 다인종 시대가 어떤 모습이 될지는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달렸다.

 

동아일보 구자룡 논설위원 bonhong@donga.com

입력 2020-10-31 03:00수정 2020-10-31 03:00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01031/103724284/1?ref=main

   ........

 

* (눅 16:25) 아브라함이 이르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그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괴로움을 받느니라.

 

# 거지와 부자

대접받고 부자 되고 인기 얻고 풍족하고 넉넉하기를 바라는 것은 사람들의 공통됨이지만, 가진 것으로 자기만을 위하여 사치하고 낭비하고 즐기며 구두쇠가 되어,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지 않는다면 죄를 범하는 일입니다.

 

또 이웃을 돌보되 자기 이름 나타내고 생색내기 위하여서 하는 일이라면 그것 역시 죄가 됩니다. 가진 것은 이웃과 나누라고 주셨음을 알고 겸손히 나누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많이 가졌다고 뽐내고 자랑하고 사치하고 낭비할 것이 아니라, 많이 주신 하나님 앞에서 근검절약하며 바르고 합당하게 사용하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즉 많이 가지고 높을수록 위험 부담이 많다는 뜻입니다.

 

♥ 성경에 ‘나사로“라 하는 사람은 가난하고 병들었지만 돌보는 자 없어 부잣집 문 앞에서 개들이 먹는 것으로 배를 채우며 살다가 죽었는데, 그는 천국에서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어느 부자도 자기 멋대로 잘 먹고 잘 놀다 죽었는데, 그는 음부에서 고통당하는 중에, 자기 집 앞에서 거지로 살든 ‘나사로’가 천국에 있는 것을 보고 부러워하며 한 방울의 물을 달라고 도움을 청했으나 받지를 못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너는 땅에 있을 때 잘 먹고 잘 살았으니 고생하는 것이 마땅하고.

나사로는 땅에서 고생했으니 편히 쉬는 것이 당연하다]라는 말을 듣습니다.

 

천국과 지옥은 부자이거나 가난하다고 가는 곳이 아닙니다.

권력이나 학벌이나 경력이나 환경에 좌우되는 것도 아니며 자선을 많이 한다고 결정 되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만 천국 가는 것이 진리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고난당하시고 죽어 주시고 부활하셨으며 승천하셨고 이제 오래지 않아 다시 심판주로 오실 분입니다.

 

땅에 생활은 돈이나 명예나 사치나 호의호식이 목적이지만, 그것은 잠깐입니다.

도리어 그것을 잘 관리하지 못하면 없었든 보다 못한 것이 되므로 철저하게 잘 관리해야 합니다.

그런데 가진 것 별로 없어도 믿음 관리만 잘하면 천국과 상급이 보장됩니다.

 

주어진 환경이 어떠하든지, 믿음 관리에 최선을 다하므로 영원한 내일이 보장 되기를 소망합니다.-이박준lee7j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