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야기

3098. “북 동포 살릴 페트병아! 잘 가거라”

행복을 나눕니다 2019. 3. 7. 00:00






 

북 동포 살릴 페트병아! 잘 가거라

탈북민·CCC 회원 석모도서 쌀 넣은 페트병에

성경·라디오 묶어 황해도로 향하는 해류에 띄워 보내

 

북 동포 살릴 페트병아! 북녘으로 잘 가거라기사의 사진

탈북난민인권연합과 한국대학생선교회 나사렛형제들 회원들이 19일 인천 석모도에서 쌀과 성경말씀, 구충제가 담긴 페트병 615개를 바다에 던지고 있다. 석모도(인천)=강민석 선임기자

 

북한 연안군에서 직선거리로 11떨어진 인천 석모도는 매달 두 차례 북한 해주 쪽으로 흘러가는 강한 해류가 형성된다. 19일 오전 10시쯤 탈북난민인권연합 소속 회원과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출신 나사렛형제들 회원 10명이 눈길에서 페트병 615개를 담은 포대 50개를 바닷가 쪽으로 옮기기 시작했다. 1.5페트병에는 쌀 1.3과 구충제, 짤막한 설교 말씀이 적힌 종이가 들어간다. 페트병 외부엔 비닐로 밀봉한 성경책과 라디오를 테이프로 단단히 고정한다.

 

쌀을 던지기 전 김철해 광주 벧엘교회 목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김 목사는 어둠에 사는 사람들에게 생명의 빛이 필요하다면서 감사하게도 우리에겐 줄 수 있는 사랑의 쌀과 복음이 있다. 우리 마음이 페트병을 통해 전해지도록 간절히 기도하자고 말했다.

 

이날 날씨는 영상 1도였지만 눈발이 흩날렸고 쌀쌀한 바닷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훨씬 낮았다. 볼펜 잉크가 얼어 써지지 않을 정도였다. 언 손으로 페트병을 바다에 던지던 탈북민 박운병(71)씨는 탈북민 입장에서 봤을 때 페트병이야말로 쌀과 복음을 서민들에게 전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2000년 탈북한 이재건(82)씨도 북한에서 식량은 돈이나 마찬가지라면서 황해도는 중국 접경지대가 아니어서 외부 세계의 정보는 물론 식량도 얻기 힘들다. 주민과 해안 경비대에 전달되는 페트병은 1개월 치 급여와 같다고 귀띔했다.

 

페트병을 같이 던진 웬디 화이트 크리스천 프리덤 인터내셔널 대표는 북한 주민에게 쌀과 성경이야말로 진짜 인권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온누리교회에 출석하는 김용화(66) 탈북난민인권연합 회장은 2016년부터 지금까지 45000개 넘는 페트병을 북한으로 보냈다. 김 회장은 매달 300만원 넘는 돈이 필요한데 힘에 부친다. 하지만 우리가 보낸 페트병을 받고 탈북했다는 북한 주민을 만날 때마다 힘이 난다고 웃었다.

 

페트병은 빠르면 4~7시간 만에 황해도 해변에 도착한다. 굶주린 북한 주민들에게 작은 페트병이 외부 소식과 복음을 전하는 유일한 통로인 셈이다. CCC나사렛형제들 소속 이선상(62)씨는 이 쌀은 북한 주민에게 생명이자 복음이다. 하나도 유실되지 않고 동포들에게 전달되도록 해달라는 간절한 기도를 드리면서 페트병을 던졌다고 말했다.

 

이날 쌀 800과 성경책 100권이 북쪽으로 흘러 들어갔다. 다음 달에는 7일과 22일 보낸다. 후원은 탈북난민인권연합과 나사렛형제들신협을 통해 할 수 있다.

 

국민일보 석모도(인천)=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입력 : 2019-02-20 00:01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62818&code=23111111&sid1=c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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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2:4) 정직한 자들에게는 흑암 중에 빛이 일어나나니 그는 자비롭고 긍휼이 많으며 의로운 이로다. 정직한 자들이 비록 흑암에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회복하여 빛 가운데 거하게 하십니다

 

 # 정직한 자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정직한 사람도 어둠 같은 어려운 처지에 처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그들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므로 빛 가운데로 걸어가게 하시고 결과적으로는 회복되게 하십니다. 문제는 어떤 사람이 정직한 사람인가하는 것 입니다. ♥ 유명하다는 사람의 어록이나 정치인의 정책이나 또 다른 어떤 사람의 주장으로 세운 기준에서 정직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에서 정직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사람마다 기준이 다를 수 있고 환경 따라 변 할 수 있지만, 하나님의 기준은 진리이므로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의 삶은 어느 기준에 맞춰져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의로우시며 자비하신 분이시라 우리에게도 의로운 기준을 주셨습니다. 그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입니다. 우리 삶의 기준은 성경이라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그 삶을 복되게 하십니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