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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6. 손님은 7번째 손님이라 무료

행복을 나눕니다 2017. 8. 10. 05:18











손님은 7번째 손님이라 무료

자존심 건드리지 않고, 자비로 치킨 선물한 20대 배달원에 칭찬 쇄도

 

사비를 털어 어려운 이웃에게 치킨을 선물한 한 배달원의 선행이 누리꾼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12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눈물 났던 치킨 배달"이라는 글과 영상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경기도 안양에서 치킨 배달을 하는 23살 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후 전날 오후 2시 언어장애가 있으신 여성 고객에서 주문 전화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이 여성 고객이 메뉴 이름을 잘 말하지 못하자, 재차 메뉴를 되물었고 몇 초 후 고객의 아들인 어린 남자아이가 "죄송해요. 엄마가 좀 아파서"라고 말한 후 메뉴를 말했다고 전했다.

전화를 끊은 글쓴이는 반지하인 주소를 보고, 어려운 형편에도 아들에게 치킨 한 마리 사주고 싶어 한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에 울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기 돈으로 치킨을 무료로 선물하기로 결정했다.

이 모자가 기분 나쁘지 않게 치킨을 받을 수 있는 방법까지 생각해냈다.

 

글쓴이는 모자의 집 앞으로 배달을 간 후 영상을 찍었다.

영상에 따르면 글쓴이는 "오늘 7번째 손님으로 당첨되셨다. 무료로 드리겠다. 축하드린다"며 치킨을 전달했다. 이에 여성 고객은 웃으며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글쓴이는 "너무 좋아하셨다.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았다. 가게를 돌아가면서 그 어머님과 저희 어머니 생각을 하니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배달을 마친 후 20분 뒤, 글쓴이는 한 통화의 전화를 받았다. 발신자는 바로 무료로 치킨을 받은 그 여성 고객이었다.

 

이 여성 고객은 "정말 공짜죠? 정말 먹어도 되죠?"라고 물었고, 글쓴이는 "네 어머님. 7번째 손님이라 당연히 무료입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여성 고객은 울면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복 받을 거다", "보고 배웁시다", "저보다 한참 동생이지만 마음가짐은 정말 존경합니다",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하루의 순간에 따뜻함을 줘서 고맙다", "이 청년 흥할 청년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이 글은 12일 오후 2시 기준 조회수 71492회를 넘었고, 75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또 해당 글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 나가면서 누리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보배드림 캡처

입력 2017-06-12 14:11수정 2017-06-12 14:23

원문보기:

http://news.donga.com/Main/3/all/20170612/84823788/2#csidxbe64f640cc38145bc5cbcca8f04fa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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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4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소서 그들이 가까이 가니 이르되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당신들이 애굽에 판 자라

5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 총리가 되고 형제가 화해한 것도 전적 하나님의 은혜로 된 작품입니다.

살다 보면 자기 생각이나 뜻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갈 때가 있습니다.

억울할 때도 있고, 분통이 터질 일도 있습니다. 이럴 때마다 무능한 자신만 보고 탄식하거나 인간적인 방법으로 대항하려고 하면 일이 더 꼬이고 힘들어집니다.

 

이런 삶을 겪은 요셉을 보고 배워야 합니다.

요셉은 아무 잘 못도 없는데, 형제들로부터 미움을 받았고, 급기야는 형들로부터 죽음 직전까지 내몰렸다가, 겨우 노예 장사꾼에게 넘겨짐으로 생명을 건졌으나, 애급으로 팔려가 보디발이라는 그 나라 정부 실력자 집에서 종살이하게 되는데, 주인 여자로부터 성적 부정행위를 강요당하자 급히 도망쳤지만, 이에 앙심을 품은 여인이 거짓말로 요셉을 고발하여 감옥에 들어가 옥살이를 하게 됩니다.

 

옥중에 함께 있는 죄수가 꿈을 꾸고 힘들어할 때, 그 꿈을 해몽해줬는데, 그 꿈이 맞음으로, 나중에 임금이 꿈을 꾸고 해몽할 학자가 없어 온 나라가 난리일 때, 과거 옥중에서 요셉의 꿈 해석을 받은 자가 임금에게 요셉을 추천하므로 임금 앞에 요셉이 나가게 됩니다.

 

그때 요셉이 [하나님께서 알게 해 주실 때까지 시간을 달라]했고, 마침내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꿈을 해석하므로, 이에 흡족한 왕은 요셉을 그 나라 총리로 임명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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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과정에, 요셉도 사람이므로, 억울하고 분하고 기가 찼을 것이고, 많이 힘들어 탈출도 하고 싶고, 바른 삶을 포기할 마음도 생길 수 있었을 터인데, 그는 한 번도 그렇게 한 혼적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는 온전히 하나님만 바라봤고, 어떤 지경에서라도 [하나님이 계시는데, 하나님이 보시는데] 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범죄 하지 않으려 했고, 하나님께서 적절히 해결할 것으로만 믿고 기다리며, 주어진 환경에서 모범을 보였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의 바른 삶입니다. 참 부럽고 닮고 싶은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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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 이런 삶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그 나라 총리가 되고, 후일 땅에 흉년이 들어 양식이 없을 때, 곡식을 많이 비축해둔 애급으로 그의 형제들이 곡식을 구하려고 오므로, 원수 같은 형제들과 만나게 되고, 요셉이 먼저 화해하는 이런 모습들을 보면, 하나님께서 주장하신 하나님의 작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셉의 삶을 주장하신 하나님께서.

지금 우리의 삶도 주장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요셉처럼 처신하고, 하나님만 바라고 의지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악한 성품을 가진 인간으로서는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래도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만들어 가시는 작품에, 인간적인 수단 방법이나 욕망을 덧붙이려 하면,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늦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좀 더디고 억울하고 이상한 것 같아도, 조급한 마음으로 내 생각 가지고 덤빌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계시는데, 하나님이 보시는데, 하나님이 일하시는데]라는 믿음의 말을 하면서, 현재의 환경과 주어진 일에 모범을 보이며 최선을 다하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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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우리가 자랑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이 있도록 붙들고 인도하셨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므로 감사할 뿐입니다.


* 우리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은 성도요, 하나님 자녀의 신분으로 살다가 천국 가는 것도, 내 공로가 아니라 , 예수님께서 죄인인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삼 일만에 부활하셨다는 것을 믿는, 믿음으로만 구원 얻게 하셨으므로, 사람은 아무것도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감사와 최선의 삶이 우리의 할 일이므로 기도하며 힘을 얻고, 하나님께 영광 올리는 일만 생각해야 합니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