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찾아보는 러시아인들"
러 정부 '한국 영화의 해' 선포… '히말라야' 보러 1000여명 몰려
지난 22일 오후 7시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의 영화관 '돔 키노(영화의 집)'에서 '한국 영화의 해' 개막식이 열렸다. 러시아 정부가 올해를 '한국 영화의 해'로 선포한 데 발맞춰 한·러 양국의 협력과 교류 지평을 넓히기 위해 한국 대사관이 준비한 행사다.
박노벽 주(駐)러시아 대사와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히말라야'의 이석훈 감독, 길영민 JK 필름 대표, 영화 제작자이자 방송인인 키릴 라즐로고프, 유리 콜로소프 전 러시아 영화인협회 국제부장 등이 자리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영화‘히말라야’의 이석훈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한국 영화의 해’개막식이 열렸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영화‘히말라야’의 이석훈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한국 영화의 해’개막식이 열렸다. /주러시아한국대사관 제공
행사장에는 '히말라야'를 감상하려는 모스크바 시민 1000여명이 몰렸다. 관객은 영화가 상영되는 내내 박수와 환호, 눈물을 보이며 뜨겁게 반응했다. 한국 영화를 즐겨본다는 다리아 갈리브나(23)씨는 "히말라야 등반을 준비하는 초반에는 재미있는 장면이 많아 웃으며 봤는데 동료 시신을 찾기 위해 목숨을 거는 내용이 담긴 후반부에는 눈물을 참기 어려웠다"며 "동료와 가족을 위하는 마음이 감동적이었다"고 했다.
키릴 라즐로고프씨는 "러시아에 처음 소개된 한국 영화는 16년 전 '쉬리'였는데, 그때만 해도 흥행에 악영향을 미칠까 봐 한국 영화라는 사실을 숨기고 개봉했었다"며 "이제는 한국 영화를 일부러 찾아 보는 관객들이 있을 정도로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했다.
23일에는 이석훈 감독 일행과 젊은 러시아 영화인들이 만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 러시아 신인 감독은 "러시아에는 한국의 뿌리를 가진 고려인이 많이 살고 있는데, 이들에 대한 영화를 만들어보면 어떠냐. 러시아에는 영화 촬영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니 로케이션 촬영도 할 수 있고, 합작 영화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이 자리에서 단편 영화 상호 방문 제작, 양국 간 영화계 진출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한국 문화원은 개막작 '히말라야'에 이어 올 연말까지 월 1회 한국 영화를 무료 상영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사도' '수상한 그녀' '끝까지 간다' 등이 예정돼 있다. '한국 영화의 해' 행사는 모스크바뿐 아니라 상트페테르부르크, 사마리아 등지에서도 진행된다.
조선일보 모스크바=김효인 특파원 입력 : 2016.03.29 03:00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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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24:20 만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이방 신들을 섬기면 너희에게 복을 내리신 후에라도 돌이켜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시고 너희를 멸하시리라 하니
21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아니니이다 우리가 여호와를 섬기겠나이다 하는지라
# 복을 받았다가 벌(罰)을 받을 수도 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 여호수아는 그의 고별사에서 분명하게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지금은 너희들에게 복을 주셨지만, 이후에라도 하나님을 바로 섬기지 않고 우상을 섬기며 범죄 하면 복을 거두시고 재앙을 내려 너희들을 멸할 것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복을 받아야 되고 또 이미 받은 것도 많지만, 그 복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하여 조심하며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스스로 하나님을 떠나고 멀리하면 개인이나 국가나 상관없이 벌도 내리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혹시 범죄했을지라도 신속히 회개하고 돌이키는 사람이 잘 하는 것이고, 주님 떠나지 않고 복을 유지 발전시키는 사람은 더 잘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하여 우리는 언제나 깨어 기도하며 주님을 바라보며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야 합니다.-이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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