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가정 되니 이렇게 변했다
연예인 송은이 뉴욕에서 전도 간증
한국의 크리스찬 연예인들이 20여 일 동안 미국과 캐나다를 순회하며 전도 집회를 열었다.
뉴욕에서는 1월 4일(주일) 뉴욕열방교회에서 "내 인생을 바꾼 해피 뉴 이어"라는 타이틀로 뮤지컬과 간증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개그우먼 송은이의 간증은 믿음의 똑순이로서의 간증이다. 집안에서 처음으로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으며, 불교신자인 어머니의 극심한 반대로 교회에 출석하는 것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결국 8년 만에 어머니가 교회에 나가게 되고 믿음의 가정을 이루었으며 가정의 큰 변화를 맞이했다.
특히 간증 후 고린도전서 13장사랑을 주제로 한 신곡 찬양 곡을 놀라운 찬양실력을 선보였는데, 송은이는 처음에는 개그우먼이 아니라 가수를 꿈꾸었으며 실제 음반을 낸 적도 있다. 다음은 간증내용이다.
▲ 간증하는 송은이
저 역시 하나님을 알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다. 주변에서 저를 전도하려고 노력했으나 마음의 문이 열리지 않았지만, 2003년부터 문득 뭔지 모를 기운과 힘에 이끌려 무작정 집 근처 교회를 찾아가게 되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조금씩 더 예수님을 알아가고자 하고 있고 알아가고 싶어하는 중이다.
저는 집안에서 가장 먼저 교회를 다녔다.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할 때 쉽지 않았다. 엄마는 정말 열심으로 절에 다니는 분이었다. 새해되면 토정비결로 운세를 보고 하는 분인데 제가 교회를 다닌다는 것을 알고 불같이 화를 내셨다. 처음으로 엄마와 큰소리를 내고 싸웠다. 교회다니는 것이 좋고 제가 만난 예수님이 너무 좋은 분인데 엄마도 같이 교회를 다녔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다보니 자꾸 다툼이 되었다. 그래서 엄마한테는 교회를 안다니겠다고 거짓말하고 몰래 교회를 다녔다. 일요일이 되면 스케줄이 있는 것 처럼 하고 나와 교회에 갔다.
그렇게 신앙생활을 쭉 하다가, 엄마가 교회다니게 될때 까지 8년이 걸렸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밖에 없으니 꾸준히 열심히 기도했다. 언젠가는 정말 엄마와 같이 교회를 다닐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이 있었다. 아버지가 2008년 간암으로 하늘나라 가셨는데 그때 아버지는 세례를 받고 돌아가셨다. 엄마가 아직 교회 다니기 전인데, 아버지가 세례를 받고 돌아가신 모습을 보고 엄마의 마음에 감동이 있었는 것 같다.
지금 엄마는 교회에 열심히 다니신다. 여전도회 모임, 중보기도팀 모임, 새벽기도도 안 빠지고 다니신다. 성지순례도 4번 다녀오셨다. 전도했더니 돈이 많이 들어간다.(웃음)
목사님이 제일 좋은 옷, 깨끗한 옷을 입고 교회에 오라니 하셨으니 정말 그렇게 해야 한다면서 백화점에서 옷을 샀다고 문자가 날아온다. 그래도 어머니가 교회를 다니게 된 것이 정말 너무너무 기쁘다. 지금 이 시간에도 엄마는 미국에 있는 저를 위해 기도하고 계시다.
엄마와 같이 신앙생활하면서 제일 좋은 것은 엄마와 같이 기도할 수 있는 것이다. 같은 기도제목을 가지고 엄마와 같이 식탁에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가족들을 위해 함께 기도한다. 제사나 모든 것이 예배가 되니 너무 즐겁다. 가족예배를 드려본 분은 알겠지만 한 목소리로 찬송가를 부를 때 음을 맞추기 힘들다. 가족끼리 찬양하며 불협화음 들리는데도 너무 즐거움이 있고 사랑이 있어서 좋다.
가장 좋은 것은 교회 다니기 전에는 하지 못했던 일, 엄마에게 사랑한다는 문자를 자주 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제는 부끄럽거나 쑥스럽거나 어색하지 않고 사랑한다고 메세지를 자꾸 보내고 이모티콘도 같이 보낸다. 엄마는 73세인데 카카오톡을 사용하여 불꽃 터지는 영상을 보내 딸에게 새해를 축하하시는 분이다. 그러는 것이 너무 재미있다. 오타 많이 나 "우리 딸 사랑해"가 아니라 "우리 딸 사망해"라고 보낸 적도 있지만 아무 문제가 안된다. 너무 그 마음이 예쁘고 좋다. 가족끼리 서로 그런 마음을 품을 수 있다는 것이 좋다.
예수님께서 우리에 주셨던 사랑의 마음을 전에는 직업이기에 바깥에서 많이 남들을 웃기고 화합하게 하는데 사용했다면, 이제 하나님을 만나고 가족끼리 화합하고 가족끼리 웃을 수 있고, 그런 작은 추억들이 너무 감사하고 소중하다.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는 하지 못했던 일들인데 가족이 진짜 가족이 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 너무 좋다.
뉴스파워 제휴 뉴욕 아멘넷 이종철
기사입력: 2015/01/13 [07:31] 최종편집: ⓒ newspower 편집 2015.01.25 [13:03]
* (마26:7-12)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제자들이 보고 분개하여 이르되 무슨 의도로 이것을 허비하느냐, 그것을 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거늘 예수께서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 여자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이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하여 함이니라.
# 여자에게서 향유 한 옥합은 그 당시 대단한 값이 나가는 재산이라고 합니다. 향유를 발에 부은 것은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한 것이라며 주님은 칭찬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쓰임 받을 때는 그것이 낭비가 아니고 최고의 가치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주님! 나에게 주신 모든 것들이 주님을 위하여 귀하게 쓰임 받고 칭찬 듣고 좋은 냄새 풍기기를 소망합니다.-이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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