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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음악으로 44개국 아이들 위로

행복을 나눕니다 2013. 9. 4. 06:12

 

 

 


음악으로 44개국 아이들  위로

이화여대 교수 배일환 첼리스트


"연주를 마치고 무대를 내려올 때 한 아주머니가 손을 꽉 붙잡았어요.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여 있었죠."


첼리스트 배일환(48) 이화여대 관현악과 교수는 지난 14일 아르헨티나 공연에서 만난 아주머니를 잊지 못한다고 했다. 아주머니의 손에는 봉투가 들려 있었다. 봉투에는 1600아르헨티나페소(약 22만여원)가 들어 있었다. 배 교수는 "어렵게 모은 돈을 전해준 아주머니의 마음이 전해져 뭉클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25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한 보육원에서 배일환(뒷줄 오른쪽에서 둘째) 교수가 공연을 마치고 아이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뷰티풀 마인드 제공

배 교수는 소외 계층을 위해 전 세계를 돌며 자선공연을 하는 '뷰티풀 마인드'의 총괄 이사다.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칠레·우루과이·아르헨티나의 학교, 보육원, 병원 등 소외계층 지원기관을 찾아다니며 10차례 연주회를 열었다. 숨 돌릴새도 없이 21일 아프리카로 떠난다.


20일 오후 서울 이화여대 음악관에서 만난 배 교수는 바쁜 해외 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것은 음악을 듣고 사람들이 감동하는 모습 때문"이라고 했다. 뷰티풀 마인드는 2006년 3월 설립 이후 지금까지 44개국, 59개 지역에서 140여 회 공연을 열었다. 공연 수익은 모두 해당 지역 병원, 보육원 등 소외계층 기관·시설에 환원했다. 지금까지 기부한 액수가 2억8000만원에달한다.


배 교수는 2010년 6월 에티오피아에서 에이즈 걸린 아이들만 모인 보육원에서의 공연을 가장 인상적인 순간으로 꼽았다. 보육원은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암흑 상태였고 돌바닥은 얼음장같이 차가웠다. 아픈 아이들이 기침을 시작하자 공연을 일찍 끝내자는 의견이 나왔다.


그러나 아이들은 기침하면서도 뜨겁게 호응했다. 결국 1시간 공연을 무사히 마치고 2~3곡 앙코르 공연까지 했다. 배 교수는 "사랑이 담긴 음악에는 힐링 파워가 있다"며 "음악을 통한 사랑 나눔으로 세계 평화를 구현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최원우 기자 입력 : 2013.08.22 03:


* (렘20:13) 여호와께 노래하라 너희는 여호와를 찬양하라 가난한 자의 생명을 행악자의 손에서 구원하셨음이니라


  # 음악은 만국 공통 언어라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음악을 많이 좋아하시며 영광을 받으십니다. 사람을 위한 건전한음악도 필요하지만, 하나님을 향한 찬양은 더욱더 필요합니다. 찬양은 음악성이 부족한 사람도 마음과 생활로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면 영혼이 맑고 아름답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합시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