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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예일大 수학과, 첫 종신 女교수 는 한국인

행복을 나눕니다 2013. 6. 12. 05:01

 

 

 

예일大 수학과, 첫 종신 女교수 는 한국인

吳熙 교수, 입시에서 의대 지망했으나 떨어지고 2지망인 수학과로


한국 여성 수학자가 312년 역사를 지닌 미 예일대 수학과의 첫 여성 정교수로 임명됐다. 고등과학원은 오희(吳熙·44) 교수가 예일대 수학과 정교수로 오는 7월 부임한다고 29일 밝혔다. 예일대 수학과 정교수는 퇴직 연한이 없어 종신 교수로도 불린다. 오 교수는 "머리가 좋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지금도 전쟁을 치르듯 수학 문제와 씨름 한다"고 말했다.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예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오 교수는 미국 프린스턴대 조교수, 캘텍(캘리포니아공대) 정교수 등을 지냈다. 정수론, 기하학 같은 수학의 개별 분야를 결합하는 융합 연구를 해 온 그는 2010년 당대 최고의 수학자에게만 허락되는 세계수학자대회(ICM)에서 초청 강연을 했다.


29일 오희 고등과학원 교수가“머리가 좋아도 부단한 노력이 없다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없다”고 말했다. /고등과학원 제공 오 교수는 "노벨상 수상자들의 좌우명을 모은 책에서 '핏방울이 없으면 연구 결과가 없다', '머리 좋은 사람 사이에서 머리 나쁜 내가 버티기 위해서는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었다'는 명언이 내게도 절실하게 다가왔다"며 "노력 안 해도 머리가 좋아 성과가 잘 나온다는 말은 학부생 까지는 통해도 최고 과학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대학 입시에서 서울대 의대를 지망했으나 떨어지고 2지망인 수학과에 붙었다. 3학년 땐 학생운동에 빠져들어 수학을 떠났다. 구로공단을 전전하던 오 교수는 문득 조용히 연습장에 수학 문제를 풀던 시절이 그리워 다시 강의실로 돌아왔다. "학생운동 하면서 '난관을 돌파하려면 핵심고리를 잡으라'는 전략적 사고방식을 습득했는데, 수학 문제도 핵심을 파악해 공략하는 게 중요합니다."


오 교수는 예일대 유학 시절 만난 남편과 1남1녀를 뒀다. "교수 자리 때문에 제가 이곳저곳을 다니느라 회사원 남편이 몇 번이나 회사를 그만두었죠. 남편 잘 만나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해요."  조선일보 조호진 기자 입력 : 2013.05.30 03:01


* (골3:4)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롬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 잘 된 것은 자기가 잘해서 그런 줄 알고, 잘 안된 것은 전부 남의 탓으로 돌리는 사람은 장래가 걱정되지만, 잘 될 때 겸손하고 잘 안될 때 자기를 살피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협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심을 경험할 것입니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