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난민에 컨테이너 주택 400채 전달
서울 극동방송 김장환 목사 . 자체 모금 17억으로 마련
개신교 구호단체인 굿피플 과 함께 담요 1500여장, 의류 의약품 등 3억 원치 전달
기독교 복음 방송인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78) 목사가 13일 중동 요르단 북부에 있는 시리아 난민촌을 방문해 주거용 컨테이너 400채와 구호품 전달식을 갖는다.
시리아 남부와 접경한 요르단 북부 '자타리 난민촌'은 내전으로 집과 고향을 잃은 시리아인 7만여 명이 연명하는 비극의 땅. 극동방송은 이곳에 자체 모금한 17억여 원으로 한 채에 6~8명 정도가 거주할 수 있는 컨테이너 400채를 설치했다. 또 개신교 국제구호단체 굿피플과 함께 담요 1500여장, 의류와 의약품 등 3억 원어치의 생필품도 전달한다.
김 목사는 지난 1월 초 성지순례단과 함께 요르단을 방문했다가 우연히 자타리 난민촌의 참상을 접했다. 피란민들은 추위와 굶주림에 떨었고, 밤이 되면 아이들은 폭격의 악몽에 비명을 질렀다. 난민촌 책임자 마하무트 알무시는. 김 목사에게 도움을 호소했다.
김 목사는 6·25 때 미군 부대 하우스 보이를 하다 미국으로 건너가 공부를 마친 뒤 세계침례교연맹 총회장까지 오른 인물. 그는 "난민들의 모습에서 6·25 전쟁 때 우리를 봤다. 극동방송 신사옥 건축 모금을 잠시 미루고 컨테이너부터 지원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달 난민촌에 설치된 컨테이너 주택에는 태극기와 극동방송 로고가 붙었다. 김 목사는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선 한국처럼 시리아인들도 다시 시작할 용기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조선일보-이태훈 기자 입력 : 2013.03.13 00:53
* (민23:21) 여호와는 야곱의 허물을 보지 아니하시며 이스라엘의 패역을 보지 아니하시는도다 여호와 그의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니 왕을 부르는 소리가 그 중에 있도다
# 기독교가 이웃을 위하여 선한 일을 많이 하면서도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손도 모를 만큼 조용히 하므로 세상이 교회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줄 알고 함부로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말하기 전에 교회가 조용히 사랑을 실천하는 내용을 살펴봐야 죄를 범하지 않을 것입니다.-이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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