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만이 모든 위기 극복의 열쇠”
명성교회 특별새벽기도회에서 김삼환 목사“대장부의 믿음” 역설
“우리의 소원은 예수 잘 믿는 것”
영하 16도를 녹이며, 매일 새벽기도회 1만 명 참석,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도회
명성교회 특별새벽기도회는 한국 교회뿐만 아니라 세계 교회사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수많은 성도들이 명일동의 새벽을 깨우고 있다.
어린아이들의 손을 잡고 새벽 찬 공기를 온몸으로 맞으며 교회당으로 향하는 가족의 발걸음은 말씀 속에, 기도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 하는 마음으로 경쾌하기까지 하다.
올해로 33년 째 진행되고 있는 명성교회 특별새벽기도회는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2013년 3월 특별새벽집회’는 새벽 4시 50분 1부 예배 때부터 교회당은 물론구 예배당과 부속실까지 교인들로 꽉 찼다. 2부 6시, 3부 7시 20분, 4부8시30분, 5부 10시 등 하루 다섯 차례 예배를 드리고 있다.
5일 새벽에도 명성교회당으로 향하는 교인들의 발걸음은 계속 이어졌다. 대표기도를 한 이제오 장로는 7년을 하루같이 33년간 깜깜한 새벽을 뚫고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 큰 은혜와 부흥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의 고백을 드렸다. 이 장로는 또 WCC 부산총회의 성공적 개최와 박근혜대통령의 지혜로운 국정운영을 위해 기도했다.
이어 2000여명의 남자 교인들로 구성된 남선교회연합찬양대의 “주의 진리 위해 십자가 군기, 하늘 높이 들고서, 주의 군사 되어 용맹스럽게 찬송하며 나가세. 나가세, 나가세, 주 예수만을 위하여, 목숨까지도 바치고, 싸움터로 나가세”라는 찬양이 힘차게 울려 퍼졌다.
"너는 대장부가 되라" 명성교회 특별새벽기도회
김삼환 목사는 이날 “대장부의 믿음 ”(사7:7~9)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전 세계는 지금 디스토피아에 빠져 있다. 사람들은 ‘불행하다’, ‘불안하다’, ‘믿을 수 없다’, ‘부족하다’, ‘희망이 없다’ 라고 한다. 우리나라도 역시 디스토피아에 빠져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외적으로 보면, 세계 경제 10위, 무역 7위, OECD국가, 유엔 의장국, 2050클럽, 스포츠 강대국, 문화선진국, 교육수준 1위, IT, 선박, 휴대전화 세게 1위의 나라이지만, 이 꿈 같은 대한민국에서 살면서도 정신적 암이 되는 우울증 270만 명, 자살이 세계 1위이며, 8명 중 1명이 도박, 알콜, 인터넷, 마약 등 4대 중독에 빠져 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김 목사는 또 청소년 범죄, 탈선, 성적 타락, 퇴폐문화, 계층간, 세대간 이념간의 극한 대립 등을 열거하면서 모든 문제, 모든 병, 모든 위기를 극복하게 하실 이는 오직 하나님 한 분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사야 55장 7절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는 말씀을 소개하면서 “우리가 겸손하게 하나님께 나아가 그를 믿고 순종하며 그의 품 안에서, 그의 사랑 안에서 그의 보호를 받으며, 도움을 받으며 축복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특히 이사야 7장 9절의“만일 너희가 굳게 믿지 아니하면 너희는 굳게 서지 못하리라”는 말씀을 인용하면서 대장부의 믿음을 강조했다. “하나님을 굳게 믿는 믿음만이, 대장부의 믿음만이 이 모든 것을 이기고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 우주 만물과 세계를 다스리시는 왕이시며, 재판장이시며, 모든 인간의 생사화복과 인간의 권세와 부와 능력을 홀로 섭리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시며, 우리 인간을 창조하시고 인간을 사랑하사 독생자까지 보내어 주셔서 우리를 죄와 사망, 저주와 멸망에서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것이 인간의 힘이요, 기쁨이요 희망”이라고 역설했다.
이번 새벽기도회에는 말레이시아 현지인 목회자 10명과 C국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 30명, 필리핀 신학대학원생과 교수 5명도 특별새벽기도회에 참석해 새벽기도의 영성을 체험하고 있다. 국내 지도자들도 참석하고 있다.
뉴욕 교계의 원로인 박희소 목사, 장신대 전 총장 장영일 목사, 유의웅 예장통합 전 총회장, 전용태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 정장식 전 포항시장, 고세진 전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총장 등도 참석했다. 특히 강단 밑에는 유아와 어린이들 300여명이 눈을 껌벅이며 예배에 참석했다. 새벽기도회에 유아와 어린이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
또한 명성교회 교인들뿐만 아니라 국내외에 교인들도 ‘CBS 기독교방송’, ‘CTS기독교TV’, ‘C채널’, ‘GoodTV’ 등 4개 기독교 매체와 명성교회 홈페이지(www.msch.or.kr)와 모바일을 통해서도 새벽기도회에 동참하고 있다. 명성교회측은 새벽기도회에 동참하는 국내외 숫자를 10만여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7일과 8일에는 "교회와 가정을 깨우는 새벽기도"를 주제로 <2013 새벽기도 목회자 국제 컨퍼런스>를열어 새벽기도회의 통한 신앙의 회복과 성장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33년 째 특별새벽기도회를 인도해온 김삼환 담임목사가 "왜 새벽기도이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연속 강의를 한다. 그밖에도 ‘새벽기도의 성장’, ‘새벽기도의 회복’, 그리고 ‘여성을 깨우고 가정을 치유하는 목회’ 등의 강의도 마련됐다.
오는 10월에는 WCC 제10차 총회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복음주의 신학에 기반을 둔 한국 교회가 새벽기도와 철야기도, 복음전도의 열정, 순교신앙, 말씀을 사모하는 신앙 등을 세계 교회에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볼 때 명성교회 새벽기도회는 세계 교회 앞에 한국 교회의 신앙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아름다운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이날 특별새벽기도회에 참석한 한 교계 지도자는 “한국 교회가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새벽기도 행렬을 보면 아직도 한국 교회는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나도 희망이 있다고 외치고 싶었다. 새벽 4시50분 1부 예배부터 자리가 꽉 찼다. ⓒ 뉴스파워
* (느1:11)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날 종으로 형통하여 이 사람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였나니 그 때에 내가 왕의 술 관원이 되었었느니라
명성교회 새벽기도회 1만명 참석, “우리의 소원은 예수 잘 믿는 것”
영하 16도의 강추위 속에서도 새벽을 깨우는 1만 명의 성도들의 발걸음은 가벼워 보였다. 어른들 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들도 부모의 손을 잡고 교회당으로 향했다. 100여명의 아이들은 강단 바로 밑에 자리를 잡았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이름 거룩하사….” 성도들은 인도자를 따라 다같이 자리에서 일어나 ‘주의 기도’를 찬송으로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성도들은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질 것“과 힘들고 어려운 세상에서 영육에 일용할 양식을 주신 것을 감사하고, 죄를 사하여 주시고,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하는 마음으로 찬양을 드렸다.
서울 강동구 명일동 명성교회(김삼환 담임목사)의 5일 새벽기도회는 이렇게 시작됐다. 한국 교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교회들 중에서 이처럼 많은 성도들이 새벽기도회에 참석하는 교회는 없을 것이다. 새벽기도회로 성장하고 부흥한 교회라고 알려질 만큼 명성교회 새벽기도회는 어른, 청년, 아이 할 것 없이 은혜를 사모하는 행렬로 새벽마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김삼환 목사는 이날 사무엘상 1장을 본문으로 설교를 시작하면서 어린 아이들부터 격려했다. “추운 데 집에 있지 왜 나왔어?”라는 말에 아이들과 교인들이 웃음으로 아이들을 격려했다.
교회당 안에서 외투와 목도리를 벗으니 추운 기운이 느껴졌다. 아이들은 더 추운 기운을 느꼈을 것이다.
김 목사는 어렸을 때 새벽기도회를 다닌 기억과 경험은 평생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는 값진 신앙의 자산이라고 아이들을 격려했다.
아이들을 격려한 후에는 이른 새벽 방송실에서 방송을 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전 교인들이 은혜 가운데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역할을 하는 성도들을 격려하고 싶었던 것이다.
김 목사의 설교는 자연스러웠다. 목소리가 높은 것도 아니고, 어려운 신학적 용어나 단어를 사용하지도 않았다. 어린아이들도 알아들을 수 있게 쉽게 설교를 했다. 김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우리의 소원은 예수를 잘 믿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수를 잘 믿는 것 외에는 다 부분적이라고 말했다.
“세상에 대한 꿈은 작게 가지는 것이 좋고 영적인 꿈은 크게 갖는 좋다.”고 말하고 “세상의 꿈은 육체의 정욕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잘 되고 그렇고, 못 되도 부작용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을 잘 믿는 것은 영원한 것이고 부작용이 없다.”며 하나님을 향한 큰 꿈을 품을 것을 도전했다.
그러나 “잘 믿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지 모른다.”며 늘 깨어 있을 것을 강조하고 “믿음은 인간의 힘으로는 믿을 수 없다. 잘 믿는 것을 축복이고, 은혜 중에 은혜”라며 절대 신앙, 절대 은혜 안에 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특히 감사 신앙을 강조했다.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과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헤아려 보면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감사를 모르는 것이 저주”라며 “주여, 감사합니다.”를 교인들과 함께 고백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사랑하는 삶도 강조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할 때 시험에 들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김 목사는 매생이죽을 손수 담아 외부에서 온 몇몇 인사들에게 대접했다. 신년예배 때는 직접 식당에서 배식을 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올해는 WCC부산총회 상임준비위원장으로서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회로부터 20억 원의 예산을 지원 받았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또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총재로서 지난해 대선에서 10대 기독교 공공정책을 공약으로 받아낸 것과 관련 여야, 특히 박근혜 당선자가 인수위원회에서부터 공약을 구체화할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 뉴스파워 김철영
* (막09:29)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 (행10:2)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 기도는 쉬지 않고 매일 해야 하지만 특별히 날을 정하고 기도하기위하여 모이는 일에 하나님께서 특별히 은혜 주셔서, 앞으로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기도하는 백성이 되고 특히 지도급에 있는 사람들이 기도 더 많이 하므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용기로 쓰임 받기를 원하며 멀지 않는 내일 우리나라가 복음화 되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소망 합니다-이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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