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야기

241 ‘불세출의 투수’ 하나님 품으로

행복을 나눕니다 2011. 9. 22. 06:36

 



‘불세출의 투수’ 하나님 품으로
故 최동원. 예배 마치고 ‘영원한 안식처’로…프로야구의 전설

 

‘불세출의 투수’는 누구보다 깊은 여운을 남긴 채 야구팬들에게 영원한 이별을 고했다.
그러고는 전설이 되었다.

불멸의 한국시리즈 4승 신화를 창조한 故 최동원 전 한화 2군 감독의 발인식이 16일 오전 6시50분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렸다.

아버지의 눈매를 쏙 빼 닮은 아들 기호 씨가 운구 행렬 맨 앞에서 영정을 든 가운데 유족과 야구인, 교회 신자 등 100여 명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자리를 지켰다.

오전 6시 시작된 발인 예배는 고인이 다녔던 평강교회 김명수 담임 목사가 이끌었고, 유족들과 교인들은 찬송가를 따라부르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고인의 곁을 끝까지 지킨 롯데 자이언츠 2년 후배인 양상문 MBC 스포츠플러스 야구 해설위원은 "고인은 한국 최고의 투수였다"며 "마지막까지도 야구만 바라보다 그렇게 가셨다"고 애통해했다.
50여 분간의 발인 예배가 끝나고 장지로 가는 길에는 눈물이 뿌려졌다.

찬송가가 차분하게 울려 퍼지는 가운데 고인이 잠든 관이 운구차로 향해가자 여기저기서 울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어머니 이정자 씨는 며느리이자 고인의 아내인 신현주 씨의 부축을 받으며 오열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모습을 지켜보던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고인의 주검은 경기도 벽제 승화원에서 화장돼 일산 청아공원에 안치됐다.

경남고와 연세대를 거쳐 롯데 자이언츠에서 투수로 활약한 고인은 한국야구 100년사를 통틀어 선동열 전 삼성 감독과 함께 최고의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53세를 일기로 타계한 고인은 길지 않은 인생을 살았지만 한국 프로야구 30년을 빛낸 밤하늘의 별로 떠올라 전설이 됐다. 동아디지털뉴스팀입력 2011-09-16 09:08:23

* (요11: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27)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히11:27)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28)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 누구나 한 번은 가야 하는 길입니다. 영웅호걸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가야 합니다.
그 시기는 분명히 알 수는 없지만 죽어서 갈 곳이 평화롭고 행복한 곳이라면 즐겁고 기대가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갈 곳을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 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