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쉼터 ,행복한 마을
유인기 목사 ,암 이기고 평안함도 얻으세요
"암으로 죽은 아내를 생각하며 암환자를 위한 무료 쉼터를 마련했습니다. 암환자들은 오셔서 평안함 속에서 병을 치유하세요."
호스피스 사역을 하고 있는 명문가교회 유인기(53) 목사가 지난 5월 충남 홍성에 암환자 쉼터 '행복한 마을'을 세웠다.
기도원을 수리해 만든 이곳은 소나무가 울창한 청정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치료에 도움이 될 만한 약초도 많다.
유 목사는 "공기가 나쁜 도시보다 시골이 항암치료에 좋은 것은 상식"이라며 "홍성의 산자락에 위치한 '행복한 마을'은 환자 요양지로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유 목사는 8년 전 대장암으로 투병하던 부인을 잃었다. 그래서 그는 암환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누구보다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결국 암환자들을 돌보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마땅히 쉴 곳이 없어 고통 당하는 그들의 현실을 알게 됐다.
그러던 중 그는 한때 가깝게 지내던 한 동역자가 폐암 진단을 받고 시골 밭을 임대해 비닐하우스를 짓고 생활하는 것을 알게 됐다. 자신의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지만 요양시설을 마련해 어려운 환우 들에게 무료로 제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행복한 마을'은 그 결실이다.
쉼터를 지으면서 적당한 장소를 구하는 일에서부터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특히 임대비용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믿음 안에서 기도했더니 하나님이 모두 것을 채워주셨다"고 말했다.
'행복한 마을'의 모든 시설과 숙소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으며 신앙생활을 위한 예배당도 마련했다.
자세한 정보 제공을 위해 인터넷 카페(cafe.daum.net/aha0675)도 개설했다.
상담 : 010-2249-0645 (암환우의 친구 유인기목사)
주소 : 충남 홍성군 갈산면 대사리 12-3번지
유 목사는 "시골 고향집에 온 것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오랜 호스피스 사역 경험을 바탕으로 환우 치료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막 2:17)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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