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야기

93 신앙으로 얻은 별명 [슈퍼 맘]

행복을 나눕니다 2009. 5. 18. 06:27


신앙으로 얻은 별명 [슈퍼 맘]
김미화씨 쉽지 않은 시련 신앙으로 이겨냈다.
나를 위해 기도해준 분들이 많고, 그분들께 감사 드려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던 그가 가정폭력의 희생자임을 밝히고 이혼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놀랐다. 과연 그가 다시 TV에 나와서 사람들을 웃길 수 있을까 반신반의하는 사람들 앞에 그는 전보다 더 밝고 환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재혼 이후 한층 넉넉하고 행복해진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럴 수 있었던 원동력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그는 "편견과 싸우기보다는 사실 포기하려 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랬던 그를 붙잡아 준 것은 주변 사람들의 기도였다.

그는 "그동안 고아원 양로원 등 다닌 곳이 참 많은데 거기에서 만난 분들이 한결같이 '저희가 김미화씨를 위해서 통성 기도합니다'라는 얘기를 해주더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다닌 곳은 어디든, 그 많은 어머님, 아버님, 어린아이들까지 저를 위해 기도를 해주신다"며 "그분들의 기도의 힘이 많은 지지가 됐다"고 말했다.

본인 스스로도 기도의 힘을 믿는다.

라디오 방송을 진행할 때도 시그널 음악이 나올 때면 항상 기도를 하고 시작하고, TV 방송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도 마찬가지다. 3

어렸을 적 가난하게 살았던 그는 산동네 개척교회에서 빵을 얻어먹는 재미로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 어떤 의미인지도 모르고 시작한 신앙생활이지만 이제 신앙은 그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삶의 의미가 됐다.

그는 "제 의지대로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살면서 너무나 많이 느꼈다"면서 "나를 지지해주고, 내 마음을 위로해주는 존재는 오직 하나님이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과 남편을 위해서 늘 기도하는 엄마다.

김씨는 "아이들이 잠들었을 때 머리맡에서 이마에 손을 대고 기도를 해준다"면서 "잠들었는 줄 알고 해주는데 아이들이 그걸 알고 느끼더라"고 했다.

그는 "요즘 아이들과 대화가 안되고 소통이 안 된다고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고민보다는 아이들에게 기도를 해주는 게 좋은 것 같다"고 했다.

부모가 나를 위해 기도하고 염려한다는 것을 아이들이 알게 되면서 아이들에겐 신앙생활을 잘하는 계기가, 부모들에겐 아이들의 마음에 다가가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항상 기도로 일을 시작하면 많은 위안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도의 힘을 믿는다"고 말했다.(사진-한라새우란)
 
*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저가 내 기도를 물리치지 아니하시고 그 인자하심을 내게서 거두지도 아니하셨도다(시66:20)

*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딤전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