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주변 이야기

8 소래 포구는 너무 복잡해

행복을 나눕니다 2007. 12. 29. 19:37

소래 포구는 너무 복잡해

                    그래도 기분 전환은 됐다

 

막내가 이런저런 일로 몸살이 났나 보다.
우리 한테 아픈 것 숨길려고 했는데 들켰단다(?)

 
가보기로 하고 기분 전환 차원에서 바람 쐬러 가자고 했다.
가는 길이 얼마나 정체가 되는지 힘들었다.
 
민영이 유치원서 돌아온 시간, 같이 간 곳은 소래포구.
소래포구 축제는 10일 부터인데
축제 하루 전이라 조용할 줄 알았는데 더 붐빈다.
축제 준비 하는 차량들이랑  인부들이 법석인다.
 
주차할 곳이 없다.
가까스로 적당한 곳에 주차하고 어시장 안으로 들어가 봤다
막내는 처음 와 본다고  했다( 나도 이제 두 번째이지만).
발디딜 틈이 없다.
웬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나왔는지. 뭐 하기사 우리들도 나왔으니....
상인들의 호객 소리와 손님들과 흥정 하는 소리에 정신이 없다.
 
꽃게철이라 4 kg를 구입 했는데 12마리다.
숫게는 1 kg당 1만원, 암게는 1만5천원이다.
반반씩 구입했는데, 암게는 알이 없어 실패고 숫게는 살이 꽉 찼다.
인근 식당에 가서 찜을 해 달랬더니 1 kg당 5천원이란다
 
너무 짜서 대부분 남겨 나누었고.
갈치와 전어를 사왔다.
그래도 나갔다 오니 기분 전환은 좀 됐나 보다.
 
원주가 좀 약한 편이라 늘 신경이 쓰이는데 건강하게 잘 살기를 기도 한다.
부모의 마음은 언제나 그런 것이지 열 손 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고
모든 자녀가 다 건강하게 잘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이지.
그러나 자식들이 얼마나 알아 주겠는가?
알아 주기를 바라고 하는 일은 아니지만 자녀들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즐겁게 살기를 소망한다.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 앞에 나아갈지어다 (시100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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