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4456. 경찰의 선한 이중생활

행복을 나눕니다 2024. 6. 27. 00:00

 

 

경찰의 선한 이중생활

아픈 아들·12년간 키우며 ○○까지34년차 베테랑

[인터뷰] 김광춘 동작경찰서 남성지구대 순찰3팀 팀장

 

김광춘(56) 경감이 지난 19일 서울 동작서 남성지구대에서 개인의 삶과 신앙을 간증하고 있다.

 

“식사하고 가실래요?”

 

그와의 만남은 우연히 이뤄졌다.

지난달 초 방문한 서울 동작구 인근에 있는 동작경찰서 남성지구대에서 김광춘(56·순찰 3팀장) 경감이 건넨 밥 먹고 가라는 얘기에 자리를 잡았다.

갑자기 들은 손님뿐만 아니라 팀원들을 위해 손수 밥하고 반찬을 준비해 내놓는 김 경감의 손길이 예사롭지 않았다.

 

식사를 하면서 나누는 대화 속에 그럴 만한 이유가 하나씩 드러났다.

16년 전 소아당뇨를 앓던 아내와 사별한 그였다.

슬하에 남겨진 1남 1녀를 12년간 홀로 키우고 있는 ‘엄빠’였다. 그리고 34년째 경찰 공무원으로 헌신하고 있었다.

 

김 경감이 올해 5월에 남성지구대 지하실에서 설거지하고 있는 모습(왼쪽). 남성지구대 순찰팀원들이 올해 2월에 지하실에서 김 경감이 차려준 음식 앞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오른쪽).

 

김 경감이 요리에 능숙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성치 않은 두 자녀를 홀로 키워야 했기 때문이다.

첫째 딸은 소아 당뇨와 심부전증을 앓고 있고 둘째 아들은 2.5㎏의 칠삭둥이로 태어나 여러 번 생명의 고비를 넘긴 청각 장애인이다.

 

시련의 한 복판을 견뎌내며 살고 있는 김 경감의 표정은 어둡지 않았는데 그 비결 또한 예사롭지 않았다. 김 경감은 “믿음이 생기면서 삶이 달라졌다”며 “신앙을 가질 수 있도록 인도하신 삶의 여정을 허락하심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그는 오래된 신자는 아니었다.

부모의 권유로 어린 시절 동네교회에 출석했지만 믿음은 없었다.

경찰이라는 직업을 가지면서 교회를 떠났다가 4년 전 재혼한 뒤 오병이어 교회(권영구 목사)에서 신앙생활을 다시 시작했다.

그러다 지난해 초 금요 철야 예배에서 ‘오늘 집을 나서기 전 기도했나요’ 라는 찬양을 듣고 그동안 하나님을 찾지 않았던 자신의 삶을 깊이 회개했다.

 

이후 새벽기도와 감사기도를 이어가며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휴가 날짜를 조정하면서 주일을 성수하는가 하면 쉬는 날에는 아내와 함께 동네 주민들에게 전도지를 배포하며 복음을 전한다. 그는 현재 교회의 교구 부목자로 6명의 새신자를 양육하고 있다.

 

김 경감과 아내가 지난달에 경기도 광명시의 한 거리에서 전도지를 듣고 사진을 촬영한 모습(왼쪽). 김 경감이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한 가게 들어가서 전도하고 있는 모습(오른쪽). 김 경감 제공.

 

30년 넘는 경찰 공무원인 그가 신앙생활을 재개하면서 깨달은 바가 있다. ‘경찰관이라는 직업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십자가의 길이고 전도의 사명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출근 전 “귀한 한 생명을 보내주셔서 내게 맡기신 전도의 사명을 잘 이루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한다. 그는 업무 가운데 가출 청소년과 자살 시도자, 가정폭력 피해자 등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한 이들을 수시로 만난다. 김 경감은 먼저 그들의 사연을 들어주고 공감하며 교회에 나가 믿음 생활을 해보라고 권한다.

 

그는 “신기하게도 지금까지 전도하려고 만난 사람들은 교회를 떠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었다”며 “하나님께서 같은 경험의 나를 보내셔서 공감의 언어로 위로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신 것 같다”고 고백했다. 김 경감은 “그들이 복음에 당장 반응하지 않더라도 정말 어렵고 힘들 때 잠깐이라도 ‘교회에 가볼까’하는 생각이 떠오르길 바란다”며 “그들이 교회를 나갔을 때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한다”고 전했다. 김 경감의 순찰과 더불어 일터 속 전도사역은 오늘도 현재진행형이다.

 

김 경감이 올해 2월에 경기도 오병이어 교회(권영구 목사)에서 주차 안내를 하고 있는 모습. 김 경감 제공.

 

국민일보 김수연 기자 pro1111@kmib.co.kr

입력 : 2024-06-24 09:59/수정 : 2024-06-24 11:42

아픈 아들·12년간 키우며 ○○까지34년차 베테랑 경찰의 이중생활-국민일보 (kmib.co.kr)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0234084

........

 

* (8:35-37)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36 기록된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 삶을 이기게 하시는 예수님.

    예수님을 믿어도 어려움 당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가깝게는 가족으로부터 핍박을 받고, 사회생활에서도 불이익을 당할 때가 많으며, 국가적으로 북한 땅을 비롯한 비기독교 국가 곳곳에서는 죽음에 이르는 어려움도 많습니다.

 

세상살이가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가난도 질병도 우환도 실패도 오해도 억울함도 겪는 삶입니다.

이런 어려움은 지구의 종말이 이를 때까지 누구든지 계속 겪을 것입니다.

 

그렇다 해도,

참 믿음의 성도는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로 최후 승리자가 됩니다.

고난이나 환난이나 박해를 받고, 도살장에 끌려가는 짐승 같은 상황에 이른다 해도, 최후 승리자가 되어 기쁨을 누리는 믿음의 순교자를 많이 봅니다.

삶에서 자기를 죽이며 가난과 질병과 인간적 갖가지 어려움에도 믿음으로 여유롭게 대처하며 이기는 믿음의 형제들도 많습니다.

 

이기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내 힘과 내 의지로는 이기지 못하지만,

나를 살리시려고 십자가에 달려 죽어주신 예수님의 희생과 사랑과 부활의 능력을 믿으면, 즉 모든 과정을 이미 이겨 놓으신 예수님을 힘입기 때문입니다.

▶ 이런 사람은,

땅에서 부귀영화보다. 천국을 사모하며,

주어진 고난의 십자가 길을 믿음으로 감당하면서,

순교의 길도 포기하지 않는 삶입니다.

 

♥ 지금 내가 겪는 모든 상황을,

사람은 몰라주고 도와줄 사람도 없을 수 있지만,

주님은 알고 계시며 필요를 따라 합당하게 힘을 공급하시며 도우십니다.

 

그러므로

당장의 환난이나 어려움만 보지 말고,

이미 이기셨고, 또 이기게 하시고 열매 맺게 하시는 십자가의 예수님,

부활하신 능력의 주님을 바라보며,

예수님으로 인하여 이기는 삶이 되면 좋겠습니다.

 

참 믿음의 성도는 포기와 후퇴는 하지 않습니다.

이기게 하시는 주님만 바라보며,

그를 힘입어 감사하며 앞으로 전진만합니다.-이박준

(lee7j7@daum.net) (lee7j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