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에 대한 편견
어느 교도소에 복역 중인 죄수들에게 물었답니다.
"세상에서 누가 가장 보고 싶냐?"
두 개의 대답이 가장 많았답니다.
"엄마"와 "어머니"라는 답...
왜 누구는 '엄마'라고 했고,
누구는 '어머니'라고 했을까요?
둘 다 똑같은 대상인데...
그래서 또 물었답니다.
엄마와 어머니의 차이가 무엇인지?..
그랬더니,
나중에 한 죄수가 이렇게 편지를 보내왔답니다.
"엄마는 내가 엄마보다 작았을 때 부르고, 어머니는 내가 어머니보다 컸을 때 부릅니다!"
즉, 엄마라고 부를 때는 자신이 철이 덜 들었을 때였고,
철이 들어서는 어머니라고 부른다는 겁니다.
그런데, 첫 면회 때 어머니가 오시자 자신도 모르게 어머니를 부여안고 "엄마~!" 하고 불렀다고 합니다.
세상 어디에도 엄마와 어머니의 정의를 명확하게 한 곳은 없겠지만,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런데 가정에서 아버지는 손님!!
'힘없는 아버지’에 대한 슬픈 이야기가 있습니다.
유학 간 아들이 어머니와는 매일 전화로 소식을 주고받는데,
아버지와는 늘 무심하게 지냈답니다.
어느 날, 아들이 갑자기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아버지가 열심히 일해서 내가 이렇게 유학까지 왔는데, 아버지께 제대로 감사해 본 적이 없다.
어머니만 부모 같았지, '아버지는 늘 손님 처럼 여겼다’ "라고 말입니다.
아들은 크게 후회하면서
‘오늘은 아버지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해야겠다’ 는 생각으로 집에 전화했습니다.
마침 아버지가 받았는데,
받자마자 "엄마 바꿔줄게!” 하시더랍니다.
밤낮 교환수 노릇만 했으니 자연스럽게 나온 대응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아들이
“아니요. 오늘은 아버지하고 이야기 하려고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왜, 돈 떨어졌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니까 아버지는 ‘돈 주는 사람’에 불과했던 겁니다.
아들은 다시
“아버지께 큰 은혜를 받고 살면서도 너무 불효한 것 같아서 오늘은 아버지와 이런저런 말씀을 나누고 싶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아버지는 ...
“너, 술 마셨니?” 하더랍니다.
그만큼 자녀들은 아버지를 소외시켰고 본의 아니게 불효를 한 꼴이고.
아버지들은 말은 하지 않지만 큰 상처를 안고 살고 있다는 것이 짐작되는 이야기 입니다.
.........
* (신명기 5장 16절)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 부모 공경의 현실.
시대가 핵가족화하면서 부모 공경을 강조하면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부모 없이 태어난 사람은 없는데, 마치 자기는 부모 없이 존재하는 줄로 착각하고 부모를 남보듯 하거나 버리는 일도 종종 있습니다.
또 부모가 자기에게 유익을 줄 때만 부모를 공경하는 척하고, 자기가 좀 손해 보거나 힘들면 절대로 부모를 가까이하지 않는 것도 현실입니다.
물론 잘하는 분도 간혹 있지만,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는 참으로 위험하고 안타깝고 부끄러운 현상입니다.
자녀를 백화점에서 구입한 것도 아니고 하늘에서 떨어진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부모를 통하여 자녀가 출생하도록 창조 질서를 정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부모 공경을 사람의 의무로 명령하셨습니다.
▶ 부모 공경하지 않는 사람은 부모 공경을 통하여 받는 복을 받지 못하는 불행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부모의 역할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좀 다릅니다.
아버지는 가족의 울타리와 가정의 대들보와 같은 역할을 하며 무거운 짐을 묵묵히 견디다 보니 말이 적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그 외의 일을 대부분 가족과의 접촉에서 이루어지므로 가족 간에 대화를 많이 하므로 친근감이 있는 역할입니다.
이것을 이해 못하는 자녀들은 주로 어머니 편이 되어 아버지를 소외시킵니다.
안타깝고 불행한 현실입니다.
▶ 부모 공경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그리고 복 받는 일입니다.-이박준
(lee7j7@daum.net) (lee7j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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