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야기

3708. 한국전쟁 때 성경 원판 지킨 비화

행복을 나눕니다 2021. 7. 13. 00:00

 

한국전쟁 때 성경 원판 지킨 비화

성경전서 1938년 개역한글 인쇄 원판, 김치 항아리에 숨겨 6·25 화마 피했다

 

대한성서공회, 38년도판 개정 위해, 한글맞춤법 수정 작업 중인 원고였는데

서울수복 때 되찾아 52년판 완성, 사진=옥성득 교수 제공

 

1961년부터 30여년간 한국 교계에서 공인본으로 널리 사용했던 성경전서 개역한글판의 기초가 됐던 52년판 원고(사진)가 한국전쟁 당시 소실될 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원고는 인민군의 감시와 전쟁의 폭격 속에서도 대한성서공회 측 관계자의 기지로 김치 항아리에 숨겨진 채 보존될 수 있었다.

 

지난해 출간된 ‘대한성서공회사 Ⅲ’에 따르면 성서공회는 1949년 11월 38년판 개역 성경전서를 당시 한글맞춤법에 맞게 수정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옛말을 현대말로, 사투리를 표준어로, 그리고 띄어쓰기 등을 바로 잡는 일이었다. 이를 통해 ‘그런고로’는 ‘그러므로’로 바뀌었고 ‘텬디’는 ‘천지’로, ‘갈아샤대’는 ‘가라사대’로 바뀌었다. ‘베델’이라는 지명이 지금의 ‘벧엘’로 바뀐 것도 이때다.

 

순조롭던 작업은 한국전쟁으로 위기를 맞았다. 50년 4월 원고 작업이 끝나고 곧바로 조판 작업에 들어갔지만, 인민군의 남침으로 더 이상 작업을 이어갈 수 없었다.

 

실제 인민군은 성서공회 사무실로 들이닥쳤다. 또한 당시 성서공회 총무였던 임영빈 목사를 보위부로 끌고 가기도 했다. 다행히 임 목사는 하루 지나 풀려 나왔지만, 그 뒤로도 성서공회는 계속해서 인민군의 감시를 받았다.

 

이런 상황 속에서 임 목사는 한글판 개역 성경 수정 원고를 부인과 큰아들을 시켜 몰래 시골 친척집에 숨겨 두게 했다. 이들은 원고를 김치 항아리에 담아 숨겼다.

 

9·28 서울수복 직전 인민군의 횡포가 극에 달했던 때 화재로 성서공회 건물이 전소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성서공회가 갖고 있던 수많은 성경과 인쇄용지, 서류가 모두 불탔다. 그러나 한글판 개역 성경 원고만은 화를 면할 수 있었다.

 

임 목사는 서울수복 후 원고를 파내 잘 간수했고, 부산에 가져가서 2차 수정 작업을 통해 52년 성경전서 개역한글판을 출간했다. 이 52년판은 이후 56년판, 61년판의 뼈대가 됐다.

 

이번 대한성서공회사를 집필한 옥성득 미국 UCLA 한국기독교학 교수는 27일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와 기적으로 원고가 보관되고 출판된 역사를 보면서 전쟁 중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소망을 가졌던 믿음의 선배들의 모습을 기억하게 된다”고 말했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입력 : 2021-06-28 03:04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98054&code=23111311&sid1=mcu

..........

 

 

 

* (4:23)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 참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예배는 예수님을 믿는 믿음과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경배하는 시간이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예배한다고 모여서 하나님을 위하는 순서 외에 사람을 위하는 순서를 더하면 불경스러운 일이됩니다.

 

예배는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습니다.

초막이나 궁궐이나 어디서나 환경과 상관없이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지만, 환경 따라 예배 순서와 형식은 제한받을 수 있으나 기본은 지켜야 합니다.

.

기독교를 박해가 심한 국가에서는 예배가 자유롭지 못하여 환경과 형식에 제한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주일이라도 교회에 모이지 못하고 가정이나 골방에 숨어서 예배하며 목소리도 낮추어 찬송과 기도를 드립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자유로운 환경에서이면 주일 예배는 반드시 교회에 모여 하나님을 예배해야 합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피로 세워진 곳이며 하나님을 예배하겠다고 구별한 곳입니다. 또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곳에는 성령 역사가 더 강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교회로 모여야 합니다.

 

어떤 분은 영상 예배가 더 편리하고 좋다고 하는데, 영상 예배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눈물로 드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럴 수밖에 없는 현실을 슬퍼하며 회개하며 드려야 합니다. 만약 자유로운 환경임에도 집에서 편한 복장과 자세로 영상에 만족한다면 오래지 않아 타락할 것입니다.

 

예수님도 성전에 가셨고 초대 교회도 함께 모여 예배하므로 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 예배에는 꼭 필요한 순서가 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송이 있어야 합니다. 상황적으로 소리 낼 형편이 안 된다면 마음으로라도 찬양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있어야 합니다. 기독교는 말씀의 종교입니다.

특정인의 간증이나 환상이나 꿈이나 계시를 말하고 지나면 안 됩니다.

반드시 성경 말씀 묵상이나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설교가 있어야 합니다.

 

기도도 당연히 해야 합니다.

기도의 내용은 다양합니다. 감사의 기도 회개의 기도 서원의 기도 호소하는 기도 등 다양하겠지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 하며,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고 하나님께 영광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또 우리의 필요를 채워 주시기를 호소하고 부탁해야 합니다.

 

주일 예배에는 헌금도 해야 합니다.

어려운 분들은 헌금에 부담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액수의 많고 적음이 아닙니다. 사람의 눈에 보이는 것으로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것 중에 귀한 것이 물질이므로 정성을 담아 드리면 됩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셨기에 모든 것의 주인이시라 부자이시므로 물질이 필요치 않으나 우리의 정성과 마음을 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형편을 세밀히 알고 계시므로 액수에 상관없이 진실함을 담은 마음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모든 순서에는 믿음과 정성으로 진행해야하며 성령님이 역사하시도록 간구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참 예배를 드리면, 성령의 감동으로 감사와 회개를 하게 되고 강하고 담대하여 사명감이 충만하며 마음의 평화와 기쁨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떤 환경에서라도 참 예배를 드립니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