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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7. 고액기부자의 애환(哀歡)

행복을 나눕니다 2021. 4. 19. 00:00

고액기부자의 애환(哀歡)

기부 소식에, 수십년만에 나타난 친척 "1억만 달라"

↑ KAIST 역대 고액 개인기부자.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내가 ‘물봉’인가….” 김병호(80) 서전농원 회장의 부인인 김삼열(71) 여사는 최근 한 사적인 모임에 참석했다가 이내 불편한 마음으로 돌아왔다. 자신을 물봉(돈 대는 ‘물주’와 이용만 당하는 ‘봉’의 합성어)으로 여기는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 동아리 가입 권유에 응했지만, 막상 몇 차례 나가보니 찬조금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느껴졌다. 두 사람은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350억원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기부했다.

 

기부 소식 듣고 70년 만에 처음 본 친척 “1억만”

김병호 서전농원 회장의 아내인 김삼열 여사는 지난 2011년 본인 명의로 소유하고 있던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일대의 부동산(시가 50억원 상당)을 KAIST에 발전기금 형식으로 납부했다.

 

하지만 고액을 기부한 이후 김 회장 부부의 일상은 오히려 피곤해졌다. 언론을 통해 기부 소식이 알려지자 각종 사회·시민단체에서 ‘회원으로 모시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 막상 가보면 기부금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심지어 미국에서도 기부를 바라는 편지가 올 정도였다. 이런 일을 자주 겪다 보니 이제 김삼열 여사는 소소한 동호회에 회원으로 가입할 때조차 익명으로 가입한다.

 

김 회장이 운영하던 사업장에서도 불만이 나왔다. ‘수십 년간 일했는데 땅 한 평 안 나눠주더니 대학에 기부했다’는 것이다.

 

다른 고액 기부자들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 KAIST에 기부한 A씨는 기부 이후 상속 문제를 놓고 가족 간 불화가 터졌다. B씨는 자녀들에게 일정 금액을 공평하게 나눠줬지만, 명절 때만 되면 여전히 ‘받은 돈이 적다’는 볼멘소리를 듣는다. C씨는 기부 행사에 초대한 손자가 불참하는 바람에 남몰래 눈물을 흘렸다. 수십 년간 한 번도 얼굴을 못 봤던 친척이 나타나 ‘1억원만 달라’고 요구하는 일도 있었다.

 

고액 기부자들이 이 같은 주변의 시선이 안타깝기만 하다. 김병호 회장은 여섯 동생의 학비를 대느라 자신은 초등학교만 졸업했다. 김 회장은 “이쑤시개 하나를 8번이나 재활용하면서 평생 아낀 돈을 기부한 것”이라고 했다.

 

기부로 얻은 인연…“양부모·새형님 생겼어요”

이렇게 마음을 다치는 일도 있지만, 기부를 후회하진 않는다. 새로운 인연과 행복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김병호 회장은 거액을 기부를 했던 2011년 당시 총장이던 서남표 미국 MIT 명예교수와 지금도 안부를 주고받는다.

 

김 회장은 “기부를 계기로 지금은 (서 전 총장을) 형님으로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KAIST 고액 기부자인 고(故) 조천식 전 은행감독원 부원장 부부와는 아예 양부모·양자녀 관계를 맺었다. 김병호 회장의 고액 기부 소식을 신문에서 보고 고 조천식 전 부원장이 먼저 연락했다.]

 

김 회장은 같은 스포츠센터 회원인 손창근 미술품 수집가로부터 ‘KAIST에 기부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는 손 회장에게 KAIST 기부 담당자의 연락처를 일러줬다.

 

지난달 13일 KAIST에 200억원 상당의 건물을 기부한 장성환(92) 삼성브러쉬 회장 역시 이들과 인연이 있다. 장 회장의 부인 안하옥(90) 여사와 김삼열 여사는 같은 합창단 회원이다.

 

김병호 회장 부부를 위해 KAIST는 생일 떡을 보내주는데, 10여 년 동안 이를 눈여겨보던 장 회장 부부가 KAIST에 기부를 결심했다.

 

김삼열 여사는 “우리가 KAIST에서 공부를 하지는 않았지만, 기부로 맺어진 더 깊고 끈끈한 ‘KAIST 학연’이 생겼다”며 “평생 함께할 인연을 찾았기에 기부를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입력 2021.04.15 05:00

https://news.joins.com/article/24035588?cloc=joongang-hom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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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 9:8-9)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풀무의 재 두 움큼을 가지고 모세가 바로의 목전에서 하늘을 향하여 날리라 그 재가 애급 온 땅의 티끌이 되어 애급 온 땅의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서 독종이 발하리라

 

 

# 전염병의 원인과 종식.

   사람이 처음 창조될 때는 병이 없는 건강한 세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인류의 시조가 범죄하고 또 사람들이 욕심과 편의를 위하여 만든 수많은 기기나 시설이 환경을 오염 시켜 각종 질병을 유발했으므로 사람이 자초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사람의 수명도 태초에는 수백 년, 무려 1천 년 가깝게 살았으나 인간의 죄로 인하여 심판받은 노아 시대부터 최고 수명이 120년으로 제한된 것을 봅니다.

 

지금 애급 나라 백성은 온몸에 독종이 퍼져 고통당하고 있습니다.

독종이 생긴 이유는, 애급 왕이 하나님을 대항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자기주장이 강하므로 벌을 받아 애매한 백성들이 독종이라는 병으로 고생하게 된 것입니다.

 

이 시대도 이런 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도자들과 이웃을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또 나 때문에 이웃이 병들지 않도록 매사를 조심해야 합니다.

 

♥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는 전염병에 대한 기록이 자주 나옵니다.

전염병은 전쟁으로 죽는 사람보다 더 많은 사람이 죽는 무서운 병입니다.

 

전염병의 원인은 사람이 하나님께 죄를 범하므로 벌을 받는 과정에 나타나는 현상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죄를 회개하므로 하나님께서 전염병을 거두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말씀 순종하는 일을 예민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그리고 전염병이 발생했을 때는 누구를 막론하고 무조건 하나님 앞에 겸손히 죄를 회개하는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