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야기

3062. 고시촌에 무료급식 20년, 강남교회

행복을 나눕니다 2019. 1. 15. 00:00






고시촌에 무료급식 20, 강남교회

오전 6시면 청년들이 우르르 몰려든다는 그곳노량진 수험생 위해 20년 새벽밥 짓다

매일 250여명 분, 서울 동작구 강남교회 한결같은 사역

 

▲ 오전 6시면 청년들이 우르르 몰려든다는 그곳노량진 수험생 위해 20년 새벽밥 짓다


이신애 권사가 4일 서울 동작구 강남교회 지하 식당에서 수험생들에게 건넬 두부 된장국을 들어보이고 있다.

지난 4일 오전 630, 청년들이 차가운 입김을 내뿜으며 서울 동작구 강남교회(고문산 목사)로 하나둘 몰려들었다. 노량진 고시촌 수험생들에게 제공하는 무료 아침 식사를 위해서다. 두꺼운 점퍼를 입고 무거운 가방을 멘 청년들은 배식을 위해 줄을 서 밥을 퍼 주는 권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두부 된장국과 소고기 장조림, 열무김치를 식판에 담고는 서둘러 숟가락을 들었다.

 

이곳을 찾는 청년은 하루 250여명. 정모(33·)씨도 친구들과 함께 앉아 식사하며 곧 있을 임용 2차 면접 정보를 나눴다. 전날 밤 4시간밖에 자지 못했다는 정씨는 고기가 맛있고 권사님들이 정성으로 밥을 해주신다며 맑게 웃어 보였다. 그는 교회를 다니지 않았는데 새벽밥을 먹다 이곳에 정착하게 됐다권사님들처럼 아이들에게 행복과 정성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신애(68·) 권사는 오전 330분에 일어났다. 장을 보고 조리를 하기 위해서다. 강남교회에서 아침밥 봉사를 위해 나서는 이는 하루 5~10. 한 달에 한두 번 봉사하는 이도 있고 매일 나와 섬기는 이도 있다. 이 권사는 이른 아침 부지런히 식사하는 학생들이 기특하다엄마가 해준 것 같은 따뜻한 밥을 학생들에게 먹이는 게 우리의 사명이라고 했다.

 

청년들도 고마움을 표한다. 한 청년은 회계사 1차 시험에 합격한 뒤 교회에 다니지 않는데도 설거지 봉사에 나섰다. ‘10년 가까이 이곳에서 식사를 해결했다며 쌀 3포대를 갖다 놓고 간 청년도 있다. 교회 벽에는 교회에 다니지 않지만, 교회 이미지가 좋아졌다는 감사 편지들이 붙어 있다.

 

아침밥 사역은 2000년 시작됐다. ~금요일 하루도 빠짐없이 진행됐다. 토요일에는 김규명(70) 장로가 강남 일대를 다니며 얻어 온 빵을 청년들에게 내놓는다. 김상순(43) 청년부 부목사는 노량진 고시촌에 있는 교회가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사역을 하는 것일 뿐이라며 당장 뜻대로 되지 않아도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글·사진=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입력 : 2019-01-07 00:05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54602&code=23111111&sid1=c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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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야 45:7) 나는 빛도 짓고 어둠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 이 모든 일을 행하는 자니라.

 

  #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바로 알고 믿어야 합니다.

사람은 모든 것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평하기를 잘합니다. 객관적 입장에서 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 주관적 입장에서 겉모양만 보고 사람이나 사물을 평가하게 됩니다. 좋은 의미의 평가는 발전에 도움이 될 때도 있지만 그래도 극히 조심해야 합니다. 당사자가 상처를 받을 수도 있고 잘못된 평가는 아주 큰 일이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평가도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하여 이러쿵저러쿵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인간의 지식은 보잘것없는 아주 작은 존재인데, ♥ 감히 전능하시고 거룩하셔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운행하시는 크신 하나님에 대하여 자기 마음대로 좋다 나쁘다 하는 것은, 마치 지렁이가 사람을 평하는 것보다 더 무례한 일이다 못해 죽을죄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평가 대상이 아니라 무한 존경받으셔야 할 분이고 그 앞에 엎드려 경배하고 순종해야 할 높으신 분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언제나 공평하시고 사랑이시며 성도를 위하여 선하고 아름다운 일만 하십니다.

설령 나타나는 현실이 내 개인에게나 전체에 당장은 어렵고 불리하고 고난이 따르는 일이라 해도 궁극적으로는 유익을 위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마음에 차지 않고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이 나타나도 함부로 말하면 그 말에 책임을 물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바로 알고 믿을지언정 꿈에서라도 하나님께 망령된 말이나 행동을 취하지 않도록 소원해야 복 있는 사람이 됩니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