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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0. 영화계 큰 별 신성일 씨 별세

행복을 나눕니다 2018. 11. 5. 01:05






영화계 큰 별 신성일 씨 별세

배우 신성일 (강신성일)4일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81.

 

신성일 측 관계자는 이날 "한국영화배우협회 명예 이사장이신 영화배우 신성일께서 4일 새벽 2시 반 별세했다"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 신성일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전남의 한 의료기관에서 항암 치료를 받아왔으나 이날 끝내 숨을 거뒀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간 고인은 1937년 경북 대구 태생으로 본명은 강신영이다. 도청 공무원으로 일하던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 경북중을 거쳐 경북고에 입학했다. 그러나 가세가 기울면서 고교 졸업후 상경해 호떡장사 등으로 학비를 벌며 서울대 입학을 노렸지만 실패한 후 배우의 꿈을 꾸게 된다.

 

어렵게 연기학원을 다니며 배우 데뷔를 노리던 중 1957년 당시 최고의 영화제작사였던 신필림의 신인연기자 공모에서 2640 1의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이후 신필름의 뉴스타 넘버원이라는 뜻을 담고 신성일(申星一)이란 이름으로 활동했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본명과 예명을 합친 강신성일로 개명했다.

 

고인은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후 맨발의 청춘등 수많은 청춘 멜로 영화에서 주연을 맡아 국민배우 지위를 누렸다. 고인은 한동안 대한민국 대표 미남배우로 군림하며 세기의 미남으로 불린 프랑스 배우 알랭 드롱과 비교돼 한국의 알랭 드롱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실제 고인이 남자주연을 맡은 횟수만 약 510회로 이는 광복 이후로 깨지지 않는 기록이다. 전성기 시절 한 해 동안 65편이나 주연으로 출연한 적도 있었다. 1960년대 초 고인의 출현으로 한국 영화에서는 젊은 사람들의 사랑, 캠퍼스, 뒷골목 건달 이야기 등을 다룬 청춘물이라는 새로운 장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특히 단 18일 만에 만든 맨발의 청춘(1964년 개봉)은 당시 관객 동원 23만명이라는 공전의 히트를 쳤다. '안개' '만추' '별들의 고향' '겨울여자' '길소뜸' 등이 고인의 대표작이다. 전성기 고인이 출연했던 영화는 대부분 흥행했고 주제가도 덩달아 히트곡이 됐다. '하숙생' '동백아가씨' '별들의 고향'과 같은 곡이 유명하다.


고인은 전성기였던 1964년 당대의 톱스타 엄앵란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결혼했다. 데뷔작 로맨스 빠빠를 비롯해 아낌없이 주련다’ ‘청춘교실’ ‘새엄마9~10편의 영화에서 상대역은 아니었지만 호흡을 맞췄던 한 살 연상의 엄앵란과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작품은 배신이었다. 키스신 촬영에서 엄앵란에게 실제로 입을 맞춰 자신의 마음을 처음 알렸던 그는 이후 촬영 도중 벌어진 화약 폭발 사고로 얼굴을 다친 엄앵란을 극진히 간호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두 사람의 결혼은 하객과 모여든 일반 시민의 수가 3400여명에 달했고, 초청장이 엄청난 가격에 암거래되는가 하면 결혼식을 보지 못한 사람들이 호텔 측에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이 결혼식은 당시 외신에도 보도됐으며 지금까지도 세기의 결혼식으로 회자되고 있다.

 

고인은 정치활동도 했다. 1978년 제10대 서울특별시 용산·마포 중선거구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박경원 전 내무부 장관의 특별보좌역으로 발탁돼 정계에 입문했다. 이어 2000년 대한민국 16대 국회의원 선거에 한나라당 공천으로 출마해 당선돼 4년간 활동했다. 2001년에는 한나라당 총재특보를 지냈다.

 

고인은 옥고도 치렀다. 국회의원이던 2003년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옥외 광고물 업체 수의계약과 관련해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2005년에 징역 5년에 추징금 18700만원을 선고받아 의정부 교도소에 수감됐다. 2007년 특별사면됐다.

  

고인은 2011년 본인의 불륜 관계를 담은 자서전 청춘은 맨발이다를 출간해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특히 불륜을 저지른 유명인의 실명을 공개해 비난에 휩싸였다. 고인은 이후 불륜 폭로 발언이 자서전이 성공하기를 바라는 욕심에서 나온 행동이었다며 부인 엄앵란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고인은 최근까지도 투병중인 몸을 이끌고 대중앞에 모습을 보였다. 올해 3월 문화방송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자신을 걱정하는 가족들을 다독이며 가족에 대한 사랑과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어 올해 10월에는 건강 악화 속에서도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끝까지 영화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고인은 슬하에 12녀를 뒀다. 20대 국회 강석호 자유한국당 의원은 고인의 조카다.

 

조선일보 김문관 기자 입력 2018.11.04 04:27 | 수정 2018.11.04 11:59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1/04/20181104000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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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일 2:16-17)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 욕심도 자랑도 전부 끝나는 때가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과 뜻은 영원합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끝나는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살아있는 동안의 모든 행위는 욕심에서 비롯된다고 봐야 합니다. 그럴 뿐만 아니라 얻어지고 가진 것은 자랑하고 싶은 것이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을 가졌고 자랑할 수는 있지만, 그것은 잠시뿐입니다. 아무리 많이 ㄱ졌고 부귀영화를 누렸다 해도 오래지 않은 날에 전부 다 내려놓고 파란만장한 세상을 떠나야 하는 것이 인생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명예도 인기도 권력도 부유함도 인기도 한때 가질 수 있으나 그것은 오래가지 않으며 세상 떠날 때는 그런 것이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그러나 영원히 없어지지 않고 세상 떠날 때도 꼭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예수님을 믿는 믿음과 그리고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따라 생활한 여러가지 일들만이 영원히 없어지지 않고 천국 까지 가지고 갑니다. 정리하면 세상 것은 아무리 귀하게 여기는 것이라도 언제 가는 전부 버리고 세상을 떠나야 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는 모든 일은 영원히 존재하며 천국에서도 그것이 빛을 발하게 됩니다. 이 일에 몸과 마음을 모을 수 있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 삶을 바로 산 복 있는 사람입니다.-이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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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일 장례 영화인장으로"영화계 업적 기린다"

4일 새벽 별세한 배우 고() 신성일(81·본명 강신성일)의 장례가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한국영화배우협회는 신성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장례를 영화인장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유족과 구체적인 절차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신영균 한국영화배우협회 명예회장과 기타 협회 임원진, 영화감독 등으로 공동장례위원장이 구성된다.

 

고인은 한국영상자료원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기준으로 출연한 영화만 524편에 달한다. 폐암으로 투병하면서도 지난달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도 서는 등 영화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1979년 한국영화배우협회 회장을 맡았고, 1994년에는 한국영화제작업협동조합 부이사장을 지냈다. 2002년에는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과 춘사 나운규기념사업회 회장직을 역임했다.

 

고인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전남의 한 요양병원에서 항암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 3일부터 병세가 위독해져 전남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새벽 225분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시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조문을 받는다. 발인은 오는 6일이다. 장지는 경북 영천시. 유족으로는 부인 엄앵란(82), 아들 강석현(51), 딸 강경아(53)·수화(48)씨가 있다.

 

조선일보 손덕호 기자 입력 2018.11.04 11:18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1/04/201811040045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