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글

581. 南北 백두대간 첫 종주한 뉴질랜드人

행복을 나눕니다 2014. 11. 4. 08:48

 

 

 

南北 백두대간 첫 종주한 뉴질랜드

탐험가이자 사진작가 셰퍼드씨

 

뉴질랜드 사람인 로저 셰퍼드(48)씨는 남북을 오가며 한반도의 등줄기인 백두대간 전 구간을 탐사한 최초의 산악인이다. ·북한의 누구도 해보지 못한 '남북 백두대간 종주'를 외국인이 처음으로 해낸 것이다.

 

셰퍼드씨는 자신의 직업을 "백두대간 탐험가이자 사진작가"라고 했다. 그는 "2006년 뉴질랜드에서 경찰로 근무하던 중 한국에 휴가 왔다가 우연히 백두대간을 알게 됐다""황홀한 경치와 함께 한반도에서 가진 상징성을 알고는 탐험에 나서게 됐다"고 했다. 그는 2007년 남한 백두대간을 종주한 뒤 영문판 백두대간 안내서를 만들었다. 2009년에 다시 6개월간 종주하고 나서는 한반도 백두대간 전 구간을 탐사할 계획을 세웠다.

  

북한 묘향산에서 주민과 기념 촬영한 셰퍼드씨(오른쪽 끝). /로저 셰퍼드 제공

 

이를 위해 평양에 있는 뉴질랜드조선친선협회를 통해 북한에 백두대간 탐사 의사를 전해 승인받았다. 셰퍼드씨는 "2011년과 2012년 두 번 북한에 가서 백두대간을 종주했다""한국과 마찬가지로 북한도 백두대간을 백두대산줄기라고 부르며 신성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종주한 루트는 백두산 천지에서 시작해 백두고원·태흘봉·설병봉·후치령(양강도), 명당봉·옥련산·부전령·고대산(함경남도), 철옹산·백산·문필봉(평안남도), 두류산·세포고원·철령(북한 강원도) 등이다. 남한에선 태백·설악·오대산(강원), 선달산·문경새재·황장산(경북), 월악산·삼도봉(충북), 덕유산·백운산(전북), 지리산(전남) 등을 관통했다.

 

그는 작년 6월 한반도 백두대간을 탐사하면서 찍은 사진들을 엮어 '코리아 백두대간 남과 북의 산들'이라는 책을 냈다. 박근혜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에게도 이 책을 선물했다고 한다.

 

그는 현재 전남 구례에서 '하이크 코리아(HIKE KOREA)'라는 회사를 운영하면서 외국인에게 백두대간을 알리는 사업을 하고 있다. 그는 "백두대간은 하나의 덩어리인 만큼 남북으로 갈라진 두 쪽이 아닌, 하나로 묶어 연구해야 한다""백두산의 사계절에 대한 자연·야생 다큐멘터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조선일보 김명성 기자 입력 : 2014.09.05. 03:01

 

* (12:6-7) 참새 다섯 마리가 두 냥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 가운데 하나라도, 하나님께서는 잊고 계시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너희 머리카락까지도 다 세고 계신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새번역성경)

 

  # 사람들은 참새들의 생존에 대하여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지만, 하나님께서는 그것들을 먹이시고 보호하십니다. 새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더 존귀한 사람들은 머리털까지 헤아리시는 세밀함으로 우리들을 돌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 말씀을 믿지 않으면 삶에 두려움이 많고, 믿으면 감사와 기쁨이 있습니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