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야기

463. 논산훈련소에서 진중세례식

행복을 나눕니다 2014. 10. 3. 09:04

 

 

 

 

논산훈련소에서 진중세례식

매년 20만여 명의 젊은이들이 진중세례를 받고 신앙전력화의 최선봉에 서

논산훈련소 2,600여 훈병들에게 진중세례식감리회군선교회와 인천제일교회 후원

 

20일 오후2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내 연무대군인교회서는 2,600여명의 훈련병들을 대상으로 제451차 장병진중세례식이 열렸다. 이날 세례식은 감리교군선교회와 인천제일교회(이규학 감독) 후원으로 30여명의 목회자가 세례를 보좌하는 장로 30여명, 여선교회연합회원들 등과 함께 방문해 세례를 베풀었다.

 

사내냄새가 진동하는 연무대교회 안에는 힘든 훈련을 받고 있는 훈련병들로 가득찼다. 훈련소 생활이 힘들었는지, 예배시간 내내 기침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연무대교회 이호상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에서 여선교회전국연합회 이규화회장의 기도, 인천제일교회 시온성가대와 중창단의 특송 후 인천제일교회 이규학 감독의 설교가 전해졌다.

 

이규학 감독은 젊은이여 VISION을 품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훈련병들을 사랑하는 아들 여러분이라고 부르며 세례를 받고 나면 이제까지 내 중심으로 생각하던 관점이 예수님 중심으로 바뀌는 가치관의 변화가 온다. 고난 속에서 새 꿈인 예수를 바라보라. 그는 일생동안 여러분을 끌고 가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설교가 끝난 후 이천식 목사(감리회군선교회회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테너 이 헌의 축가, 그리고 인천제일교회 서영석, 박상열 장로가 훈병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연무대 군인교회를 대표해서 육군훈련소 참모장(준장)인 박주성 안수집사가 인천제일교회에 기념액자를 증정했다. 이어 한양수 감독(남부연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세례예식은 약 30분 동안 엄숙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거행됐다. 먼저 세례대상자가 기립한 가운데 윤용진 목사(감리교군목단장)오늘 세례를 받은 여러분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를 죄와 죽음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즉으시고 다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을 믿습니까?”고 물었고 훈병들은 아멘이라고 크게 외치는 세례자 서약을 거행했다. 이학수 목사(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사무총장)가 세례기도를 하고 이호상 목사(연무대군인교회)가 세례를 공포하며 세례예식이 시작됐다.

 

세례를 집례하는 목회자들이 일렬로 늘어서서 훈련병에게 한 사람씩 세례를 주었다. 이미 세례를 받고 입소한 훈련병들은 자신이 세례자임을 알렸고 목회자는 세례대신 축복기도를 해주었다. 세례를 받은 훈련병들은 뒤에서 기다리고 있는 여선교회연합회원들 앞으로 가 머리에 묻은 물을 닦고는 출입문을 빠져 나가며 후원교회가 마련한 기념품을 받았다. 이날 세례를 받은 훈련병들에게는 성경과 십자가 목걸이, 폼 클렌징, 샴푸, 아트라스, 몽셀통통, 콜라 등을 기념품으로 주어졌다.

 

연무대군인교회는 군목을 파송한 국내 11개 교단과 교회들의 후원으로 매월 2차례씩 연 24회의 장병진중세례식을 열고 있다. 연무대를 거쳐 가는 연인원 12만 명중 매해 평균 약 7만명이 세례를 받는다고 한다. 연무대교회의 한 관계자는 훈련병들의 80%가 입소시 무교로 조사되고 있다고 밝혀 진중세례식을 통한 군선교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선교의 황금어장이라고 불리는 군선교 현장에는 매년 20만여 명의 젊은이들이 진중세례를 받고 신앙전력화의 최선봉에 서서 청년선교의 교두보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2014-09-26 14:38:16 read : 373

 

* (28;19-20)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 자신이 죄인이며, 죄인인 나를 구원하실 분은 내 죄를 대신하여 죽어 주신 예수님뿐임을 믿는 사람은 세례를 받습니다. 세례라는 말은 과거 죄인이었던 나는 물에 빠져 죽었고, 이제는 예수님 덕택에 새사람으로 태어났음을 의미합니다. 우리 장병들이 새사람 새 마음으로 거듭나 그리스도의 신앙으로 무장하여 나라를 지키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이고, 후일 사회로 복귀하여 이 나라 요소요소에서 밑은 일을 잘 감당하면 우리나라는 더욱 아름답게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세례 받겠다는 젊은이가 많은 것은 복 받은 일입니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