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희생자 “보상금을 장학금으로”
‘무슬림 사회에 기독교를 선교하기 위해 아랍어학과에 지원한 ’고혜륜양 부모가 기탁
경북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로 숨진 여학생의 유족이 보상금을 학교에 장학금으로 기탁키로 했다.
부산외국어대학은 고(故) 고혜륜(19·아랍어학과)양의 부모가 24일 오후 총장실을 찾아 이 같은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고양의 아버지 고계석씨는 “혜륜이의 소중한 꿈과 희망을 생각할 때 이 돈(보상금)을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했고, 가족들과 논의를 한 결과 혜륜이 처럼 꿈을 갖고 있을 동기생을 위해 쓰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며 “부산외대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장학금을 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고양의 가족은 모두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울산지역 한 교회에 출석하고 있으며 아버지 고씨는 장로, 어머니 신정순씨는 권사로 알려졌다. 또 고양도 평소 ‘무슬림 사회에 기독교를 선교하기 위해 아랍어학과에 지원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교계 관계자들은 고양이 세계 복음화의 주역이 되기 위한 비전을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가족들은 “장학금이 이러한 목적으로 쓰였으면 좋겠다”면서 “장학금을 조성하고 남는 돈은 세계의 어렵고 교육이 필요한 나라의 아이들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부산외대는 장학금이 기탁 목적에 맞게 쓰이도록 다음 주 중 고양의 부모와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해린 부산외대 총장은 “혜륜이가 생전 꿈꿨던 생각과 비전에 맞게 쓰일 수 있도록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곳에 소중히 사용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들은 이날 학교를 방문하기 전 고양의 사망신고를 동사무소에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부산=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2014.02.25 02:31
(사진-벡일홍, 우종선 제공)
* (고후5:15)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
#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심으로, 예수님 덕택에 살아있는 우리는 내가 원하고 좋아하는 대로 살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삶을 살아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자기마음 대로 말하고 행동하고 생각하고 처신하여 예수님과 상관없는 삶에 정신이 없습니다. 이런 일은 오래지않아 무서운 결과를 낳습니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 너 나 할 것 없이 예수님의 가르침에 충실한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이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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