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정이 곧 회복입니다”
세상에 버려진 9명의 아이를 가슴으로 낳아 엄마가 되어준 윤정희 사모
최근 MBC 다큐 사랑 <붕어빵 가족>에 출연해 세상을 향해 크리스천 가정의 선한 영향력을 보여준 윤정희 사모. 아이를 키우기 힘든 시대라고 말하는 요즘 3녀 6남의 엄마를 자처한 윤정희 사모는 “힘들다고 생각하면 어렵지만, 주님이 제게 맡겨 주신 천국의 아이들을 사명감으로 키우고 있는 거 같아요. 아이들을 잘 키워서 세상에 선교사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내보내야겠단 생각에 성실을 다해 아이들을 키우고 있고 또 재밌어요. 적성에 맞는 거 같고요.” 라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께서 10명의 아이를 주시기로 약속해 앞으로 한 명의 아이를 더 식구로 맞이할 계획이라고 전해 아이들을 향한 마르지 않는 사랑을 확인시켜 줬다.
가족회의를 거쳐 입양을 결정한다는 윤 사모네 가정. 특히 동생들을 입양하게 된 데는 둘째 딸 하선이의 역할이 컸는데 “우리가 엄마, 아빠를 부르듯이 동생들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고 싶어.”라며 이 땅에 입양이란 단어가 없어질 때까지 입양을 하자고 말해 가족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밝아 보이는 아이들이지만 입양에 대한 상처와 아픔을 가지고 있기에 윤정희 사모는 늘 “주님은 단점을 장점으로 바꿔주시는 분이고 나의 아픔을 오히려 주님 앞에 나아가는 발판으로 삼아라. 누구나 아픔은 있는데 그걸 숨기고 사느냐 오픈해서 긍정적으로 사느냐는 우리가 결정하는 것이다. 오직 내가 믿는 하나님 아버지만 믿어라.”라며 아이들을 위로하고 믿음을 견고히 세워주고 있다.
사모님처럼 살고 싶지만 어렵다는 MC들에게 “살아야 하는데 하면 그냥 그대로 살면 되는 거예요. 그게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의 모습이 아닐까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그렇게 말씀하셨잖아요. 나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오직 두 계명만을 주셨고 그대로 살면 되는 거 같아요. 하나님은 잘 사랑하는데 이웃 사랑한다는 계명이 좀 약하지 않나 싶어요.” 라고 답했다.
결혼 전 20대를 장애우 아이들과 함께 보낸 윤정희 사모. 결혼을 앞두고 남편 김상훈 목사에게 입양의 뜻을 밝혔고 남편은 한 명만 낳은 뒤 입양하기로 동의했다. 그러나 결혼 후 3년간 4번의 유산이 반복됐고 힘들어하던 윤 사모에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다. “너는 얼굴도 알지 못하는 그 아이 때문에 그렇게 눈물을 흘리고 있니. 나는 세상에 버려진 수많은 아이 때문에 눈물이 난단다.” 그 말이 너무 옳아 원래 생각대로 입양을 먼저 하기로 하고 건강에 이상이 있는 친자매 하은이 하선이를 입양한다.
특별히 장애를 가진 아이를 입양한 이유에 대해 들려줬는데, 건강한 아이를 입양하자는 남편에게 “눈에 보이는 아픔은 우리 하나님은 아픔이라고 얘기하지 않고 보이지 않는 정신적인 아픔을 아픔이라고 하셨다. 눈에 보이는 조금의 아픔을 가지고 아프다고 말합니까.”
“4명의 아이가 장애의 몸을 갖고 왔는데 아무도 장애진단을 받지 않았어요. 아버지가 정상이라고 저에게 보내주셨기 때문에 저는 그걸 100% 믿었어요. 병원에서는 장애 2급, 3급, 4급 진단을 내렸는데 장애아동 양육수당을 다 포기하고 정상인으로 키웠죠. 만약 그걸(수당) 받았더라면 아이들이 계속 장애인이었을 거예요. 지금은 병원에서 다 정상 판정을 받았어요.” 퇴행성 발달장애에서 아이큐 137의 전교 1등이 된 아이, 구순구개열에서 수영선수가 된 아이, 안짱다리로 걷지 못했던 아이는 스케이트 선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단점을 장점으로 바꿔주시는 아버지를 다시 경험했다.
이날 녹화에는 장녀 하은이와 차녀 하선이가 스튜디오에 등장해 천사 바보 엄마의 실체에 대해 낱낱이 폭로해 웃음을 주었다. 또 어른들을 감동하게 하는 깊은 마음 씀씀이로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
사랑을 나누는 것 외에도 물질의 나눔에도 적극적인 윤정희 사모는 “가지고 있을 때 나누는 건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거 같고 없는데 나누는 걸 더 기뻐하세요.” 외부에서 들어오는 후원금이나 상금도 다 기부하며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사용되는 게 주님이 원하는 방법이라며 ”우리 가정은 없는 가운데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가정을 세워나가길 바라요.“ 라고말했다.
사업하며 물질의 주관자가 주님임을 알았고 이 땅의 물질의 풍요가 중요하지 않고 하나님이 작정하시면 한순간에 걷어 가실 수 있다는 걸 알아서 물질을 내려놓는 자유함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과거 토목사업으로 억대 연봉을 받던 당시 샀던 아파트, 땅, 차, 보험, 적금을 다 이웃을 위해 나누고 기부한 윤정희 사모, 김상훈 목사 부부. 대신 지금은 가장 큰 자산인 자식이 많아 자식 부자라고 웃으며 말했다.
“삶을 돌아봤는데 너무 감사해서 뭘 더 드리고 싶은데 드릴 게 없는 거예요. 제가 보기엔 다 드린 거 같았던 거예요. 남편을 쳐다보는데 건강한 신장이 보이더라고요. 전 하나밖에 없잖아요.(2007년 한쪽 신장 기증) “내 것도 달라고?” 하지만 곧 남편이 순종해야지 하면서 바로 순종해서 드리게 됐어요.“
마지막으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아이는 내 힘으로 키울 때 힘든 거 같아요. 아버지에게 온전히 맡기고 주님이 키워주길 바라면 결코 힘들 수 없어요. 내가 내 방법대로 아이를 키워서 힘든 거죠. 아이가 원하는 방법대로 성장하며 아이가 즐거워하는 행복해하는 일을 하게 도와주는 일, 예수님이 길 잃은 어린양을 지팡이로 끌어준 것처럼 아이들이 집 바깥으로 뛰어 나갈 때 말씀을 가지고 아이가 우리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고 예수님의 방법으로 바르게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되길 소망합니다.” 라고 전했다.
“우리 집 자체가 회복이라고 하나님이 말씀해주셨어요. 세상 속에서 아프고 힘든 사람들을 보내주셔서 가정 안에서 회복시켜주시고 우리의 모습을 통해 저 안에 예수님이 있고 교회가 있고 천국이 있음을 이 땅에서 이미 천국의 삶을 사는 가정의 모습을 보여줘 사람들이 회복할 수 있는 그런 가정으로 하나님과 함께 걸어가길 바랍니다.“
예수사랑, 이웃사랑의 삶을 실천하는 윤정희 사모의 이야기는 오는 9월 17일 밤 11시에 C채널 ‘최일도 목사의 힐링토크 회복’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파워 김준수 기사입력: 2013/09/10 [11:57] 최종편집: ⓒ newspower
* (시22:19) 여호와여 멀리하지 마옵소서 나의 힘이시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 어려울 때 누구에게 도와 달라하십니까? 그런데 쉽게 다가와 손잡아 주지 않았음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향하여 도움을 청해 보십시오, 하나님으로부터 멀찍이 서있지 마시고 가까이 가셔서 진심으로 부르짖어 보십시오 그러면 주님께서 힘 있고 따스한 손길로 당신을 잡아주고 계심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체험한 사람은 언제나 하나님만 찾습니다.-이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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