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27. 기독교 장례, 매장인가? 화장인가?

행복을 나눕니다 2013. 5. 2. 05:36

 

 

 

기독교 장례, 매장인가? 화장인가?

흙으로 지었으니 흙으로 돌아가기는 매장이나 화장이나 마찬가지


초상을 당한 집에 가보면 매장 할 것인지 화장 할 것인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 이유는 고인이 평소에 매장이나 화장에 대한 언급을 남기지 않은 탓입니다.

조용히 일을 잘 마치려면 맏상주의 의견이 제일 중요하지만 집안 어른의 말씀을 참고하여 상을 치룰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사람의 몸은 흙으로 만드셨으니 무덤을 만들어야 한다, 화장은 두 번 죽이는 것이라며 화장을 반대하는 분이 계십니다. 그러나 영혼 떠난 몸은 무덤에서 흙으로 돌아가나 화장하여 한 줌 재로 흙에 돌아가나 똑 같습니다.


매장이나 화장은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습니다.

옛날에는 화장 시설이 많지도 않고 냄새도 나고 혐오시설이란 부정적 생각이 많아 매장을 할 수 밖에 없었으나 지금은 친환경적으로 건설 된 시설이 전국에 많습니다.


그런데 사실 매장을 해도 자손 2대만 내려가면 무덤을 잘 돌볼 수 없는 실정이며. 3대에 이르면 대부분 무연고로 분묘가 되어 잡초만 무성 합니다. 최근에 어떤 분은 이런 애로를 해결 한답시고 무덤을 인조 잔디로 덮거나, 아예 세멘트로 입히는 특이한 모습도 보입니다.

앞으로 현대인의 삶이 바쁘고 핵가족화 될 수록 점점 더 심 할 것입니다.


공원묘지에 안치했을 경우 일정한 기간이 지나고 연고자가 관리비를 납부하지 않으면 무덤을 해체하여 뼈만 지하 창고에 임시로 보관하다 버리고 무덤은 다른 사람으로 재사용하게 한다고 합니다.


무덤 관리의 뒷일을 생각하거나, 국토가 무덤으로 잠식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서는 화장이 더 바람직하다는 분도 계십니다.


그런데 화장하여 납골당에 안치하는 것이 일반 적인데 당장은 위로가 될지 모르나 이것 역시 자손 몇 대에 이르면 찾는 후손이 없고 관리비 납부가 되지않으면 무연고로 분류되어 유골함을 창고에 두었다가 버린다고 합니다. 그럴 바에야 처음부터 수목장을 하거나 산골 하여 깨끗하게 혼적을 남기지 않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얼마 동안은 허전하겠으나 곧 안정이 됩니다.


어떤 분은 예수님 다시 오실 때 죽은 자들이 부활해야 하는데 화장하면 어떻게 부활하느냐고 염려합니다. 주님 오실 때 죽은 자가 부활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 때의 부활은 인간이 상상하는 그런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적 방법으로 부활 할 것이므로 아무 걱정 하지 않아도 됩니다.-이박준


* (창3:19)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 (창2:7)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