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에게
부모님 공경은 살아 계실 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정성으로 하면 효도.
세상 떠나신 다음에 장례식 거창하게하고 제사상 차려 드리는 것이 효도가 아닙니다.
옛날부터 내려오는 풍속 중에 제사라는 제도가 있어 고민하시는 것 이해합니다.
풍속도 무시해서는 안 되겠지만 고칠 것은 고쳐 나가는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전통이라고 지금도 갓 쓰고 상투 머리하고 다니시는 분은 거의 없습니다.
기독교가 제사 행위는 금하지만 부모 공경에 대하여는 아주 철저하게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부모 공경을 잘하는 사람에게는 땅에서 장수하고 잘 되는 복을 주시고,
반대로 부모에게 불효하는 사람은 엄한 벌을 내리신다고 하시며, 부모 공경은 부모님 살아 계실 때 잘 하라고 명하셨습니다.
부모님 세상 떠난 다음에 제사지내는 일을 효도라 말하는 것은 옳은 말이 아닙니다.
제사상 아무리 잘 차려 놓아도 고인이 음식을 먹는 것도 아닙니다. 만일 고인이 진짜 음식을 드신다면 매일 밥상을 차려 드려야하지 않겠습니까?
사람 몸에 영혼이 있을 때는 살아있는 사람이고 영혼이 따니면 죽은 자라 합니다.
영혼 떠난 육체는 한줌의 흙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음식을 먹을 수 없고.
또한 영혼은 세상 음식을 먹지 않습니다.
고인을 위하여 차린 음식은 결국 살아있는 가족이 다 먹을 뿐입니다.
웃기는 말로 죽은 자 모두가 음식을 먹는다면 세상은 식량 부족으로 난리가 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인을 기리는 일은 어떤 형식이 아니라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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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고인의 기일을 제사라 하지 않고 [추도일]이라 합니다.
이날에 음식은 마련할 수 있으면 하십시오. 모이는 분들이 식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적당량만 하면 됩니다. 옛날 배고픈 시절에는 음식을 많이 준비해서 참석자들이 나눠 갔지만 지금은 그런 시절도 아닙니다.
어떤 집은 고인이 좋아하는 음식이라 하여 여러 가지를 준비하다보니 경제도 어렵고, 힘든 준비 과정에 가정불화도 생긴다고 하는데,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추도 일에, 음식상은 차리지 않고 가족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는데, 나중에 식사상차리기가 복잡하다 싶으면 미리 식사 대형으로 상을 차려 놓고 상 주변에 둘러 앉아 예배를 시작해도 됩니다. 물론 뜨거운 음식은 먹을 때 가져와야할 것 입니다.
절은 하지 않습니다.
기독교는 생명 없는 물체, 즉 사람이 만든 조각품과 그림이나 사진, 그리고 생명이 있다 해도 영혼이 없는 동식물과 또 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경관에 대하여 절하는 것을 금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사람을 기장 존귀한 생명으로 창조하시고, 사람에게 모든 만물을 다스리는 권한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다스림을 받는 낮은 것들을 섬기고 절하는 행위는 우상숭배 죄로 간주합니다. 사람 위에는 오직하나님만 계시므로 그분만 경배하며 섬길 것을 명령 하셨기 때문입니다.
* 한 번 더 이야기하면, 땅에 모든 것은 사람의 다스림을 받는 낮은 존재이므로 그것을 향하여 절하거나 섬기지 말고, 사람보다 높고 위대하시고 거룩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께만 경배와 찬양을 올려야하는 것입니다. 물론 살아계신 부모님이나 어른에게는 정중한 예를 갖추어야 합니다.
***
한국에 기독교가 처음 전파됐을 그 시절, 갓 쓰고 상투 틀고, 양반 상인을 구별하고 완고하고 엄격했던 옛날에도 과감히 제사를 그만두고 추도식을 한 선진들의 용기를 생각하면 지금은 결단하기가 훨씬 쉬운 시절입니다. 그런 결단은 사람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도우셨기에 가능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도우십니다.-이박준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출20:4-6)
* (엡6: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엡6: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엡6:3)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잠30:17)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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