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시

54 고통 중에 회개하며 기도합니다

행복을 나눕니다 2008. 9. 1. 07:17


고통 중에 회개하며 기도합니다

                         속히 나를 도우소서 주 나의 구원이시여

여호와여 주의 노하심으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고 주의 분노하심으로 나를 징계하지 마소서

 

주의 화살이 나를 찌르고 주의 손이 나를 심히 누르시나이다

 

주의 진노로 말미암아 내 살에 성한 곳이 없사오며
나의 죄로 말미암아 내 뼈에 평안함이 없나이다

 

내 죄악이 내 머리에 넘쳐서 무거운 짐 같으니 내가 감당할 수 없나이다

 

내 상처가 썩어 악취가 나오니 내가 우매한 까닭이로소이다

 

내가 아프고 심히 구부러졌으며 종일토록 슬픔 중에 다니나이다

 

내 허리에 열기가 가득하고 내 살에 성한 곳이 없나이다

 

내가 피곤하고 심히 상하였으매 마음이 불안하여 신음하나이다

 

주여 나의 모든 소원이 주 앞에 있사오며
나의 탄식이 주 앞에 감추이지 아니하나이다

 

내 심장이 뛰고 내 기력이 쇠하여 내 눈의 빛도 나를 떠났나이다

 

내가 사랑하는 자와 내 친구들이 내 상처를 멀리하고 내 친척들도 멀리 섰나이다

 

내 생명을 찾는 자가 올무를 놓고
나를 해하려는 자가 괴악한 일을 말하여 종일토록 음모를 꾸미오나

 

나는 못 듣는 자 같이 듣지 아니하고 말 못하는 자 같이 입을 열지 아니하오니

나는 듣지 못하는 자 같아서 내 입에는 반박할 말이 없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를 바랐사오니 내 주 하나님이 내게 응답하시리이다

 

내가 말하기를 두렵건대 그들이 나 때문에 기뻐하며
내가 실족할 때에 나를 향하여 스스로 교만할까 하였나이다

 

내가 넘어지게 되었고 나의 근심이 항상 내 앞에 있사오니
내 죄악을 아뢰고 내 죄를 슬퍼함이니이다

 

내 원수가 활발하며 강하고 부당하게 나를 미워하는 자가 많으며

 

또 악으로 선을 대신하는 자들이 내가 선을 따른다는 것 때문에 나를 대적하나이다

 

여호와여 나를 버리지 마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

속히 나를 도우소서 주 나의 구원이시여(시38장 1-22)